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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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0730 갈릴리 사역의 시작 (누가복음 4장 14절 - 30절) 조회수 : 70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7-07-28

예수께서 세례 받으신 일,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신 일은 그의 공적 사역을 위한 예비과정이었다. 이제 갈릴리 사역을 시작으로 그의 사역이 전개된다.

14-15절 말씀은 예수의 사역의 특징을 두 가지 면에서 소개한다. 1>그의 사역은 성령의 능력으로 실행된 사역이라는 것이다. 예수의 사역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그의 능력으로 성취된다. 2>그의 사역은 가르치는 일에 초점을 맞춘 사역이다.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선포하는 사역이다.

Ⅰ. 사역의 원동력 성령(16-18)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사명의 길은 성령의 감동으로 감당할 수 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옷 입으신 후 갈릴리 사역을 시작하셨다. 예수님의 능력 있는 말씀과 놀라운 기적의 소문은 금세 사방에 퍼졌고, 주님이 가시는 곳마다 사람들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의 갈채 때문에 사역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사역하셨다. 칭찬을 받는다고 힘이 나고 비난을 당한다고 좌절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사역의 원동력은 오직 성령이셨기 때문이다. 오히려 예수님은 칭찬받으시면 주의하셨고 비난을 받으면 견고해지셨다. 우리의 삶에서도 개인이나 기업이나 교회가 좋은 소문이 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소문인가 실체인가? 하는 것이다. 좋은 소문이 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본질이다. 자신감을 가지려 하기 전에 분명한 정체성과 사명감을 가지자.

Ⅱ. 사명의 시작(18-21)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사61:1-2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사명의 길은 하나님의 뜻을 선포함으로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에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곳에서 이사야 61:1-2을 읽으셨는데, 이 예언은 성부께서 성자에게 내리셔서 놀라운 구원을 이루시리라는 말씀이다. 예언 속의 주인공이 그 예언의 글을 읽고 있다니 놀라운 장면이다.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 주님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선언하셨다. 그리고 은혜의 해를 선포하셨다.

사명은 개인적인 소원이나 의무감으로 한 번 도전해 보는 일이 아니다. 사명은 반드시 이뤄질 하나님의 계획을 선포하고 뛰어드는 것이다. 결혼도 직장도 교회 생활도 선택적 차원에서 하는 것과 사명적 차원에서 하는 것이 다르다. 사명의 길이 눈앞에 있다면 믿음으로 선포하고 출발하자. 성령을 의지하고서 말씀의 약속을 붙잡고 시작하면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다.

Ⅲ. 고난을 뚫고 나아가야 하는 사명의 길(22-30)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예수님의 선포 이후에 회당 안은 충격의 도가니가 되었다. 목수 요셉의 아들이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는 설교를 전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했다. 왜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할까? 은혜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은혜의 해(19)는 희년을 의미한다. 희년에는 모든 것이 원상 복귀되어야 한다. 인간은 은혜를 원한다고 하면서도 기존 질서가 바뀌는 것은 원치 않는다. 우리만이 달콤한 꿈을 꾸고 싶지 꿈꾸던 그분이 현실로 오시면 달가워하지 않는다. 인간의 우월성에 대한 이상을 고수하기 위해 현실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제거하려는 것이다.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하지만 예수님은 죽음의 위협을 뚫고 걸어 나오셨다. 사명을 지닌 자는 현실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충만하신 상태에서 말씀으로 사역을 시작하셨지만 곧바로 고난을 맞으셨다. 사명의 길에는 언제나 양면이 존재한다. 갈채와 더불어 위협이 있고 승리와 더불어 고난이 있다. 이를 명심하고 사명을 주시고 또한 이루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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