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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0917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 (빌레몬서 8-16절) 조회수 : 32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3-09-20

20230917 복음이 우리에게 가져온 변화 (빌레몬서 8-16절)

 오네시모는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듣고 인생이 달라진 사람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기 때문에, 사람을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역사가 일어난다. 복음은 우리 인생을 바꾸며, 우리의 정체성을 바꾸며, 우리의 평강과 안전의 근거를 바꾸며, 인생의 성공에 대한 기준을 바꾼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반드시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된다.

※ 복음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첫째, 복음은 우리의 신분을 노예에서 자녀로 변화시켰습니다
복음은 노예였던 저와 여러분의 신분을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신분으로 변화시켰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갇힌 중에서 낳은 ‘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빌 10). 오네시모는 육신적으로는 빌레몬의 종이지만, 영적으로는 바울의 아들이다. 오네시모를 위해 간청하는 바울의 모습은 공경에 처한 아들을 위해 호소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같다. 또한 오네시모는 복음을 받아들임으로써 “노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변화되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가 복음을 받아들인 순간 우리는 종의 영을 떨쳐버리고 양자의 영을 소유하게 된다. 율법과 속박과 근심이 지배하던 종의 삶에서 은혜와 자유와 평안이 지배하는 아들딸의 삶으로 변화된다. 아직 온전히 은혜와 자유의 평안의 삶을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날마다 성령님의 인도에 귀 기울이며 순종할 때, 우리는 조금씩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삶 속에 어떤 고난과 유혹이 있더라도 넘어지지 말고, 복음이 우리에게 준 하나님 자녀의 고귀한 신분을 지키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둘째, 복음은 우리의 존재가치를 무익한 자에서 유익한 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 무익한 자였으나, 복음을 듣고 완전히 바뀌었다. 오네시모는 “전에는” 무익한(아크레스토스) 존재였는데, “이제는” 유익한(유크레스토스) 존재가 되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내 심복’이라고 소개한다. 복음은 누구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바나바의 조카로서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선교여행을 함께 떠났지만, 중간에 포기하고 도망가버린 미숙한 자 마가도 이후에 바울의 부름을 받는 유익한 자가 되었다. 복음을 진정으로 깨닫고 수용할 때 우리 역시 하나님께 유익한 자로 설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복음을 진정으로 깨닫고, 그 복음에 압도되시기 바란다! 그 복음의 지배를 받으시기 바란다! 그러할 때 우리의 삶이 제대로 변화될 수 있다. 한 번 사는 인생, 하나님께 유익을 드리는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드리기를 소원하며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셋째, 복음은 우리 성도들의 관계를 형제자매로 변화시켰습니다
복음이 가져온 또 다른 변화는 성도들 간의 관계를 형제자매로 변화시킨 것이다. 빌레몬과 오네시모는 주인과 노예의 관계였다. 그 후 오네시모가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변화되었고, 주인과 노예, 원수와 원수 관계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형제와 형제 관계로 변화되었다. 우리가 예수의 복음을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게 되었고 서로를 형제자매로 여기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신분과 지위와 능력과 상관 없이 모두 형제자매들인 것이다. 누가 높고 누가 낮은 것도 없다. 누가 잘났고 누가 못난 것도 없다. 우리는 그저 심판을 면치 못할 죄인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받은 행복자들인 것이다. 이런 놀라운 사랑을 하나님께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사랑 받는 형제’요 ‘사랑 받는 자매’로 대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세상이 부여한 외적인 관계를 뛰어넘어, 아버지 하나님의 품 안에서 보호받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믿음의 동지요 형제자매인 성도님들을 사랑하며 섬기며 귀하게 여겨주시기를 바란다!

결론: 우리 같은 자를 구원하여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하나님은 누가 보더라도 대단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오히려 남들이 보기에 뭔가 부족해 보이는 자들을 들어서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오네시모와 같이 노예요, 도망자요, 무익한 자를 하나님의 자녀요, 사랑받는 형제요, 골로새 교회의 유익한 일꾼으로 변화시키셨다. 우리도 모두 약함을 가진 자들이다. 하지만 내가 복음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내어드릴 때, 하나님은 내가 그 약함을 극복하게 하신다. 그래서 나를 들어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오네시모의 인생을 역전시키셔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보람된 인생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도 더 아름답게 변화시켜셔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보람된 인생을 살게 하실 것을 믿으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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