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홈  >  시민공동체  >  설교요약
  제  목 : 20161106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예레미야 21장 1절 - 14절) 조회수 : 71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6-11-04

21장부터 25장에는 세 가지 내용이 강조된다. 왕들에 대한 꾸중(22:1-23:8)과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질책(23:9-40), 그리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통하여 징계하시겠다는 것이다(24-25장). 죄에 대한 심판과 그 결과로 회복되는 나라에 대한 소망이다. 이 예언은 예수님 오시기 600년 전에 주어진 말씀이지만, 인간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기 때문에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적절한 말씀이라고 생각을 한다.

Ⅰ.하나님은 공평을 행하고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나라와 개인을 복주신다. 

21: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 2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하나님께서 왕에게 요구하는 것은 공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것과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하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에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강한 국가가 되면 부강한 국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참된 부강을 맛볼 수가 없다. 잠시 부강을 맛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파멸을 가져온다. 참된 나라의 부강은 하나님이 주셔야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부강을 맛보기 위하여서는 공평한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나라가 되어야한다.

이러한 원칙은 개인의 생활에도 마찬가지다. 풍요하고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돈이나 권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 많이 벌고 권력을 쥐고 흔들었든 사람이 개인적으로 행복하거나 자녀가 끝까지 잘 되는 것을 보는 경우가 힘들다. 인생에 보람을 느끼고 주위 사람들에게 끝까지 존경을 받고, 자녀들이 진정으로 복 받는 사람은 고생이 되더라도 의롭게 살려고 애를 쓰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살았던 사람이었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Ⅱ. 자신의 의견을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경계한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거짓 예언자를 꾸중하시고 계신다. 거짓 예언자들에게는 세 가지 특징이 있었다.

1>생활이 부도덕하다.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불의한 자들을 돕는다.
23: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2>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말을 전한다.
23: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3>주관적인 체험에 의존한 말씀을 전한다.
23:25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23: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Ⅲ. 악한 사람도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다.

예레미야가 미움을 샀던 것은 국민들에게 매국노로 비칠 수 있는 예언을 했기 때문이다. 나라가 멸망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는 왕의 부탁을 거절하고 오히려 멸망을 예고하였다. 외적과 싸우기보다 항복할 것을 권유하였다.

2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 2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21: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이런 예언을 하는 것은 느부갓네살 왕을 좋아해서가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징계와 역경을 통하여서만 바로잡아질 수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에게 쓰임 받은 도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25:8-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선한 사람뿐만이 아니고 악한 사람도 사용하셔서 뜻을 이루어가신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황제에게 순종하라고 말하는 것이다(롬13:1-2). 

25: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하나님께서는 악한 느부갓네살 왕을 자신의 종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사실을 자신에게 적용하여야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며 열매가 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괜찮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아니다. 사역의 열매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사역의 열매가 있을 때에 더욱 더 자신의 동기와 마음과 삶을 살펴서, 이 세상에서는 사역의 열매가 있고, 저 세상에서는 사역의 보상이 있는 진정한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

고전9:27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가 버림을 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

  이전글 : 20161030 예레미야의 불평과 하나님의 훈계 (예레미야 15장 10절 - 21절)
  다음글 : 20161113 ‘다시’의 은혜 (창세기 35장 1절 - 15절)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