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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은혜받는 강대상은 멀고도 멀어 조회수 : 1351
  작성자 : 정혜영 작성일 : 2009-04-03

은혜받는 강대상에

 

나도 올라가고픈 맘이지만

 

본당은 커녕 본당의 열기가 까마득히 멀리 들리는

 

유리벽까지 쳐져있는 천사방에서 세겹줄을 하고있는 정혜영집사입니다.

 

은혜를 나누려고 들어왔는데

 

나눔터를 읽다가 정말 더욱 감동받고 있습니다.

 

짝도 정하지 못한채 세겹줄을 시작하고는

 

첫날 말씀이 끝나자 짝을 지으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허둥지둥 찾아헤맨끝에

 

천사방에서 아이들을 업고 기도하고 계시는 이선희,박정지자매님을 만났습니다.

 

얼떨떨하게 서로에 대해 잘 모른채 시작한 우리의 기도제목은

 

희안하게 셋다 같은 제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셋다 아이를 업고 왔으니 우리는 육겹줄!?@#$ .......

 

 

사실 올해 초 목사님께 제가 제출한 가족기도제목은 바로

 

아이들에게 소리지르지 않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가정과 목장의 엄청난 기도제목들이 산더미 같은데

 

사실 이건  좀 창피한 제목이긴하지만 금식하며 기도제목을 정하려고보니

 

솔직한 내 심정의 고백이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 해주셨던 다른 제목이 바로 응답받는 기쁨을 누렸기에

 

이것도 응답주실거다 작정한 마음이었는데

 

그런데 좀처럼 변하지 않는 내본성...죄성...하나님께서도 좀 답답하셨는지

 

이번에 쫌 확실하게 변화를 팍 주시려고 그래서였는지

 

같은 마음의 엄마들을 만나게 하시고 마음을 열고 부끄럽지만 나누게 하셔서

 

문자로 서로를 격려하고 승리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변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라는

 

목사님의 오늘 말씀이 어찌나 위로가 되는지 ㅠㅠ

 

새벽기도를 갔다와서

 

느릿느릿 준비하고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겹고 답답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려는 순간 뒷머리가 지끈하고 뭔가 나를 꾹느르는 힘!!!!!

 

예전같으면 2절3절까지 했을 내가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아,이게 뭐지...바로 육겹줄의 힘!!!!

 

게다가

 

또 다른 지혜까지 주시는 하나님

 

아침 밥 먹을 때 빨리먹어라~~만 외치던 내가

 

책장에 꽂아두었던 축복기도문 책을 찾아

 

2개나 읽어주고

(우리 목원김정화님께서 하신다는 기발하고 놀라운 방법 )  

 

아이들 머리를 쓰다듬으며 화이팅을 외치고

 

배웅을 하고난 후 앗싸....승리했구나...

 

박정지 자매님도 TV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주미와 더 많이 놀아주었다하시고

 

이선희자매님도 승혁이에게 며칠째 소리안질렀다니

 

우리 모두 그 승리를 맛보니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응답받고 나눔터에 올려야

 

선포하는 것이 된다는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며

 

앞으로도 내 입이 축복의 입이 될것임을 선포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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