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그래도 감사 할까요? | 조회수 : 1013 |
작성자 : 구신회 | 작성일 : 2015-08-22 |
지난달 30일에 목장 식구들, VIP한분과 다섯명이 거제도 물놀이 여행에 일어난 교통 사고로
심하게 다친 한분외에는 모두 퇴원하여 통원 치료만 합니다.
많이 다친 목장 식구는 척추실금 2개소, 갈비뼈 골절,어깨인대 파열 등으로
수술을 해야할 상황인데 건강 상태가 몹시 나빠 수술을 감당하지 못하여
회복이 어렵게 진행됩니다.
혼자서 거동 하기가 어렵고 3주가 지났음에도 통증이 심하여 힘들어 합니다.
지난 주일병원 심방때에는 제법 오랜시간 앉아서 예기도 나누고 웃음도 보였습니다.
대화중에 "이런 와병중에도 혹 감사함이 있을런지요?" 물음에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시고 VIP가 다치지 않음이 주님의 은혜이지요"
손목이 비틀리고 인대가 늘어져 한참을 입원 했던 다른 자매님은
"좀 아픈것 빼고는 충분히 쉴 시간을 얻어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목자인 저를 응원합니다.
목사님들과 초원 식구들 그리고 교회의 많은 기도와 주님께서 지켜 주셔서
이제 한분을 제외하면 거의 제 자리를 찾아 갑니다
오는 28일에 정밀 감식 조사차 사고현장으로 출석 통보를 받았습니다.
상대 차량을 운전하셨던 69세 할머니도 회복이 쉽지 않아 시간이 많이 소요 됩니다
많은 마음의 짐을 어찌하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 아침 또 주님이 묻습니다
"이래도 목자 할래?
"
전체댓글 7
이전글 : 박재희자매님 (푸른초원 박연봉목장) 모친께서 별세하셨습니다. | |
다음글 : 제19차 목자를 위한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