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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승종 목장 김선대 형제 수요예배 간증입니다. | 조회수 : 832 |
작성자 : 최수혁목사 | 작성일 : 2016-03-10 |
구원 간증문
김선대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승종 목장에 목원으로 있는 김선대입니다.
저는 약 3개월 전 만하더라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그 깊은 뜻을 알지 못해 나 홀로 극심하게 종교를 의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목장모임을 통해서 조금씩 치유가 되어가는 저의 이야기가 평범하지만 예수님이 있기에 특별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11월 7일 모태신앙 크리스천인 박신지 자매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여섯 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는 것보다 한 평생 유교식 제사를 지내고 있는 저와 결혼하는 것으로 인해 양가 집안 간에 의견 차이로 인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집 안에 장남이었던 저는 오랫동안 지내온 조상님들에 대한 예우를 지켜 나가길 바라는 부모님의 뜻을 져버리지 않기 위해 결혼을 포기하려고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자가 살아온 삶이 다른 만큼 이해를 하기 위해 눈물을 쏟으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장에 들어서고 나서야 “결국 결혼을 하게 되는구나..”라는 마음에 안도의 한 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결혼식 전 입장대기로 저희 신랑 측은 가족과 먼 친척 분들이 오셔서 축하의 인사를 나누고 있을 때 쯤 신부 측을 축하하러 오신 많은 분들이 신부 가족들 보다 오히려 저에게 다가와 “축하합니다.”에서 부터 “우리 신지 자매 좀 잘 부탁합니다.” 까지 저희 가족들 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신경을 써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신부의 먼 친척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 중 모두 교회 식구들인걸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여러 번 물었습니다. “장모님이 그렇게 결혼식장을 많이 다니시나?”에서 부터 “교회사람들은 돈이 많은 가봐.. 별로 친하지도 않는데 결혼식장에 다 오고!”까지의 말입니다. 그러던 중 아직 교회에 나가지도 않은 저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넨 분들 중에 목자님이 계신다는 걸 와이프가 알려준 뒤 저는 무척이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어쩜 내 일처럼 따뜻하게 신경을 써주시지?”라는 호기심 말입니다.
저는 신혼여행을 다녀 온 후 와이프가 말하기도 전에 목장모임에 가보고 싶다는 얘기를 하며 첫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처음 목장의 은혜를 받은 곳은 민숙이 자매님의 집이었습니다. 일단 집 안으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모든 목원분들이 일어나 웃으면서 반겨주시는 모습들이 너무나 기억에 남고, 정말 정성스럽게 끓인 닭죽과 각 종 반찬을 준비한 것을 보며 ‘오늘 혹시 누구 생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목자님이 친절하게 여러 가지 설명을 하며 “이렇게 행복한 목장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난생 처음으로 진심을 담아 예수님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4주가 흘렀고, 목자님의 인도에 따라 부부가 같이 예수영접모임에 등록하여 왕철준 목사님과 영접기도를 통하여 부부가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좋게 해주세요. 여태까지 제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용서해주세요.”와 와이프는 “신앙에 슬럼프가 온 것 같습니다. 제가 흔들리지 않고 남편을 잘 이끌도록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으로 계속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후 예수영접모임이 끝나는 4주차가 되어서 예수님은 저희 부부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감쪽같이 삶을 바꾸셨습니다. 결과로 와이프는 성경책을 조용하게 묵상하는 모습으로 나타났고, 저는 좋아하던 술을 멀리하고 찬송가를 열심히 따라 부르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러한 결과로 이어지자, 저는 한번 더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저희 부부에게 예쁜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였습니다.
저의 이러한 고민을 들으신 목자님과 목원분들은 “다 같이 기도를 드리면 도움이 될 겁니다!”라는 말과 함께 중보기도를 올려 금요일 저녁이면 늦은 시간까지 항상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이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던 저에게 목자님이 선물하신 책을 읽던 중 정확한 구절은 아니지만 우리 목장과 너무 닮아 있는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먹을 것이 있고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는 곳이 곧 교회이고 희망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이 구절이 우리 목장과 너무 닮아 있는 것을 느끼며, 저에게 주신 모든 목원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감사한 마음들이 모여 부족한 저에게 예수님께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며, 세례를 받아 늦깎이 크리스천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저는 아직은 기도가 서툴고 미흡하지만, 목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하나 만을 떠올리며 와이프와 함께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작은 소망으로 존경하는 우리 목자님과 목녀님 그리고 목원분들을 본 받아 언젠가는 김선대 목장을 만들어 이러한 나눔을 함께 동참하고 싶습니다.
이상.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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