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주일학교 부서 중 마지막으로 <어린이영예예배> 여름캠프가 은혜롭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시민 캠프(Global Simin Camp)’로서, 선교와 글로벌 키즈(Global Kids)를 주제로, 세계 각나라의 언어, 음식, 에티켓, 핫이슈, 전통문화, 선교현황 등 6개의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선교를 준비하는 과정을 예비하여,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을 존중하고, 세계 각지를 오가며 각자의 달란트를 발산할 자질을 키워주고자 하였습니다.

주일에 한번 더 예배하리 만큼 하나님을 사모하는 아이들로 키워가는 '어린이영어예배'는 특별히 이번 주제를 통하여, 영어권 외에도 몽골, 베트남, 가나 등의 언어와 풍습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 땅에 하나의 언어만 있었던 때처럼 자유롭게 모든 열방과 소통하며 복음과 재능을 전하는 아이들로 양육하고자 새로운 지경을 넓혔습니다.

많은 체험 수업들을 ‘예닮키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쉽지 않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한정된 아이들에게만 전달하는 한계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언어를 매개로 여러 주일학교 부서들과 협업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린이영어예배’를 경험한 ‘드림키즈’ 아이들도 내년 여름캠프에서는 후배들과 함께 세상을 품는 시간을 갖게 되길 소원해 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