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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조회수 : 528
  작성자 : 심정애 작성일 : 2021-09-24

병상에서 하루

하나님 아침이 밝았습니다.
또 하루 시작을 알리는 알람 소리와 함께 약을 먹으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자연의 소리 바람, 비 소리와 함께 방안 가득한 어둡고 탁한 공기를 신선함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밤새 끙끙 앓는 소리, 가래 뱉는 소리 들으며 두려움과 공포가 나도 모르게 밀려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손길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며 곁에서 통증과 싸우는 환우들 이름 부르며 하나님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어 통증 없이 지내는 하루를 살도록 해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어젯밤은 룸메이트들 하나님 일하심을 나누며 잠시 아픔을 내려놓고 서로 위로, 격려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마나 뜨겁고 간절한지 눈물 콧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니 병실 안 분위기는 하나님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서로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수 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항암으로 고통스럽고 먹지 못한 환우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한마디 하게 하심 기적입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오늘도 천국을 향하여 한 발씩 디디게 하심 기적입니다.

이 가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순간마다 기적의 삶을 살아갈수 있는 힘을 더하소서!!

나눔터를 보시고 기도해 주시고 댓글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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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조수연2021.09.27 21:06
심정애 성도님 안녕하세요 ^^ 하나님은 참 위대하시고 놀라우셔서 내 안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시고 우리를 특별한 도구로 삼으셔서 특별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심정애 성도님의 병원에서 쓰신 글을 보며 꼭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사실 저는 이제 32살이라 살아가며 크게 아파본적이 없어서 심정애 성도님의 마음을 반의 반톨도 헤아리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그 사랑은 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정애 성도님 마음속에서 순간순간 메세지를 주시고, 양심을 건드리시고, 해야 할 말을 그 사람에게 할 수있도록 지시 하시는 그 성령님이 제 속에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글에서 요양병원에 있는 친정 부모님과 친정 식구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신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
양선2021.09.28 10:32
저희는 한주를 화요일에 시작하거든요.
경험하시는 기적에 아멘으로 동의하여 감사하며 힘차게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의 기적을 찬양합니다.
정인옥2021.09.28 14:43
사랑하는 심집사님^^
집사님의 병상으로부터의 편지를 읽으며 집사님의 온화한 미소가 떠오르며 집사님이 무척 뵙고 싶네염!!
항상 초심 읽지 않으시고 병마와 싸우시는 중에도 희망을 노래하시는 그 모습이 떠올라 감동입니다.
좀더 힘내시고 곤고의 시간에도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시고 동행해 주시는 주님의 선한 능력을 믿고 의지하여 더욱 나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집사님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는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확신을 주는 감동의 간증메세지입니다.
사랑합니다 집사님. 힘내시고 꼭 이겨내시길 간절히 기도 도릴게요~
이윤경2021.09.29 09:56
심정애 선생님~~안녕하세요^^ 전 오래전에 유년부 교사 같이 했던 이윤경이에요. 교사시절에 선생님 개인전도 다른샘들과 같이 찾아뵜었던 기억이 나요. 선생님 작품들은 선생님 성품처럼 곱고 아름다우면서도 힘이 느껴졌어요.
오늘 나눔터에서 투병중에 올려주신 글을 읽으니 너무 감사하고 은혜가 됩니다.
외롭고 힘든 투병생활을 하나님 붙들고 이겨내시며 주변 환우들까지 사랑으로 보듬으시는 모습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실감하게되요. 사랑하는 집사님~~ 고통가운데서도 저희들에게 은혜를 나누어주셔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집사님통해 일하실 놀라운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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