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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2 여름 싱글 수련회 “내 모습 이대로”를 잘 마쳤습니다 | 조회수 : 468 |
작성자 : 박진형 | 작성일 : 2022-09-06 |
2022년 9월 2일~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내모습 이대로”(롬 5:8)라는 주제로 싱글들의 여름수련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여는 예배]
금요일부터 진행된 일정이었기에, 수련회는 전체 참석 인원 140명 중 40여명의 싱글들로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 연차를 쓰면서까지 수련회의 시작을 지킨 정예용사들과 함께했던 여는 예배는 곳곳에 남은 빈자리들이 무색할 만큼 은혜에 대한 사모함으로 가득했습니다.
[수련회 TF팀]
싱글 목장은 임원이 없고, 사역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수련회를 기획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련회를 전담해서 준비할 TF팀을 모집해야 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섬기고자 마음에 부르심을 받은 싱글들이 모였고, 목사님의 지도 아래 주도적으로 수련회 각 순서를 위해 필요한 자원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의 수고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셔서 수련회 각 순서는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TF팀에서 참신하게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은 수년 만의 대면 수련회를 맞이해 어색했던 싱글들의 얼었던 마음을 따듯하게 녹였습니다.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니라 수련회의 모든 프로그램에 싱글들이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열정의 불씨를 지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창훈 담임목사님의 특강]
첫번째 특강은 김창훈 담임목사님께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많은 신앙인의 잡학사전)”이라는 제목으로 사전에 공모한 싱글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앙의 아주 기초적인 호기심에서부터 싱글들의 신앙을 흔드는 어려운 질문들까지 한 질문도 소홀히 하지 않으시고 진심으로 응답해 주셔서 싱글들에게 정말 큰 유익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모인 질문들을 보면서 싱글들이 서로가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또 누군가는 당연시 여기면서 놓치고 살아가던 부분들을 서로에게 상기시켜 주기도 하는 리마인드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손경민 목사님의 특강]
“은혜”와 “행복” 찬양을 지은 손경민 목사님이 귀한 발걸음을 하셨습니다. 싱글들에게 “은혜로운 행복”이라는 특강을 전해 주셨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삶의 간증을 통해서 각 찬양의 가사들이 어떤 마음과 환경에서 나온 고백인지 알려주신 후 각 찬양을 불러 주시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통해 가사가 깊이 이해가 되어 싱글들이 자신의 고백을 가사에 담아 찬양하게 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손경민 목사님과 김정희 사모님의 꿀 보이스를 통한 귀 호강은 덤이었습니다.
[기수별모임]
이번 수련회에는 기수별 외부 활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코로나기간, 싱글들은 서로에게 거리를 두어야만 했고, 또 많은 지체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기수 모임은 코로나 이후 정말 처음으로 동기들이 함께 모여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고, 그간 못 모이는 사이 새롭게 공동체를 찾아온 귀한 영혼들도 있었습니다. 어색함은 잠시, 모두들 주어진 시간에 각 동기별로 알찬 계획을 세우고 1분 1초도 남김없이 최선을 다해 경주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미션 사진을 찍어 서로 보며 웃고 시상도 하면서 다시금 공동체 내에 코로나 이전의 끈끈함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집회의 은혜]
이틀 간의 저녁 집회는 모두 주 강사 강성민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첫날에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라는 제목으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셨고, 둘째 날에는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제목으로 싱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들의 올바른 반응을 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수 있었던 말씀에 이어 뜨거운 기도의 고백들이 쏟아졌고, 공동체를 향한 기도와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들을 통해 싱글 공동체가 더욱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싱글 수련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데는 많은 분들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앞서 소개한 TF팀외에도 음향팀과 영상팀의 수고가 있었고, 선배님들의 방문과 기도, 간식후원이 있었으며, 사도행전에서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서로의 차량을 공유하여 운행하고 기수모임을 위해 자신의 지갑을 선뜻 열었던 분들,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배급하기위해 아침잠을 포기한 사람들, 수련회를 미리 와서 장비를 설치하며 준비했던 분들 등 어느 한 사람의 수고가 없이는 풍성한 수련회가 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찬양합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싱글 공동체에 코로나 이전의 끈끈함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수련회는 시작입니다. 수련회를 기점으로 싱글들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 교회 전체에 젊음의 에너지를 가지고 힘써 돕는 역사들이 곳곳에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싱글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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