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싸움'의 전략형 버전 '돼지전쟁'을 했습니다. (게시물에 첨부된 mp4 동영상 파일 참조)

 세 팀으로 나누어서 '여왕돼지'를 정하고 또 다시 삼국지를 벌였습니다. 무력이 강한 돼지도 있고, 지력이 출중한 돼지도, 적극적인 외교력을 발휘하는 돼지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힘 싸움이었다가 이후에는 점점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협력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돼지전쟁 이후에 본격적인 삶공부 과정이 있었는데, 돼지전쟁을 겪으면서 경험한 다른 나라 장수들을 두고 [캐릭터카드]를 만들어 재출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핸드폰만 바라보는 친구가 이제 사람을 봐야하고, 그 사람이 어땠는지를 고민하고 서술하는 훈련을 합니다. 또 조별로 함께 만들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평가를 여러사람과 함께 나누고 조율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돼지전쟁이나 캐릭터카드 제작 모두 '소통'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학생들은 '소통'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