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저의 2024년을 세밀하게 살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조회수 : 37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24-12-22

안녕하세요 소망이 사랑이 엄마 조수연입니다. 

그간 나눔터에 글을 자주 올리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 바로바로 ~ 취업을 했기 때문인데요.

결혼 하고 10년간 일을 쉬고 있었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일반 직장보다는 아르바이트를 하고싶어서

찾던 와중에 하나님께서 너무나 좋은 기회의 구인공고를 보게하시고, 그길로 바로 채용이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유치원 교사로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저희 아이들 키우는데 에너지를 많이 쏱아지니 

그 일은 하고싶지 않아서, 뭘 해야하나 했는데 방문요양보호사로 일 하게 해주셨습니다. 

오전에 3시간, 오후에 3시간 근무 강도가 높지 않고, 타 직장보다 서류라던지 책임 부담이 적은 일이라

일을 하고 집에 와서도 아이들을 신앙적으로 챙기며 보살필수 있는 에너지가 남아서 참 감사합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오전에는 저희집을 기준으로 동쪽으로 5분을 걸어가면 되고 

오후에는 저희집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5분을 걸어가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여러가지 형편과 처지를 아시고, 저에게 딱 맞는거리의 직장을  주신 것 입니다

사람들은 '아니 어떻게 그렇게 위치도 좋고, 일도 좋냐며' 감탄을 합니다. 

사실은 그 이유는 세밀하게 제 인생을 살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있는데 말이지요 

방문요양보호사를 하면 어르신들 점심을 차려드리는게 큰 일중에 하나인데

그간 목장에서 보고 듣고 실천한 경력으로 무슨 음식이던 잘하고, 음식에 대한 지식이 

제 나이 또래 보다 많아서,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신답니다. 

그런 저에게도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오전에 서비스 해드리는 어르신께서 뉴스를 보실 때 마다 

특정 정당에 대한 비판이나, 욕을 너무 심하게 하시고, 소리를 지르시며 분노를 표현하셔서 

옆에서 고스란히 그 화나 욕을 받아들이니, 아무리 흘려들어도, 아무리 잊으려해도 퇴근하고나면

욕이 머리에서 둥둥 떠다니고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어떤날은 퇴근하고 열이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뉴스를 안틀자니, 집에만 계시는 분인지라

워낙 뉴스가 하루 중 중요한 일과이시기도 하고, 즐거운 취미시기도해서

다른 것 보자고 말씀도 못드리고 그만 둬야하나 어째야하나 기도하고, 목장에 기도를 부탁드렸는데 

그 다음날부터 어르신께서 뉴스를 안보시는겁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목장식구들의

기도를 세밀하게 들어주신 것 입니다. 그 뒤로는 뉴스를 보시면 하나님께서 제게 너 이것 이것 지금 해라~

하시며 사인을 주셔서 그 일들을 하고 있으면 어르신께서 제가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시며 뉴스를 안보십니다

참 저의 인생에 세밀하게 보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큰 세계에 울산에 남구에 어느 작은집에 사는 저까지도~ 살피시는 하나님 너무 감사해요

아브라함을 살피시는 그 시선을 제게도 두시는 하나님 찬양합니다 

그리고 제가 일을 하게 되니 저희 남편 소원이었던 차도 바꿀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새 집에 이사온지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차를 못바꾸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남편

마음의 소원을 하시고 전방위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작업하셔서 모두에게 선한길로 인도하시니

과연 우리가 봐야 할 것은, 경제 성장 지표와, 부동산 상승,하락수치가 아닌 성경책이여야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머리를 짜매며, 우리의 앞길을 계획할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이상 그것은 헛일이고

시간낭비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도 제가 제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헛일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반드시 아들과 함께 성경 1독을 실천해보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저희 가정과 저의 삶에 간섭하여 주셔서 꼭 일독을 하고 나눔터에 

글을 올리는 2025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입술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가 되게 하여주세요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정재욱목장 행나모
  다음글 : 김계옥목장 행나모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