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1월 27일_모든 기도는 치유력을 가집니다. |
조회수 : 904 |
작성자 : 홈지기 |
작성일 : 2008-01-26 |
‘사귐의 기도’에서 김영봉 목사님은‘모든 기도에는 치료의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주일에 고등부 선생님으로부터 한 자매가 주중에 수술을 받는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담당목사로서 이에 대한 영적 책임감을 가지고 새벽기도 시간마다 기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수술 시간과 수술 병원 곧, 오후 3시에 부산에서 수술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매와 통화하고 싶었지만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아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점심때 쯤 되어서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출발하려 하는데 딸이 조금 불안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수술이니만큼 긴장도 되고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만나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고선“하나님을 온전히 붙들고 의지하면 수술의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을거야”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기도하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3시가 되었을 무렵, 일을 잠시 멈추고 조용히 두 손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하나님 모든 수술의 과정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의사의 손놀림과 판단력, 뿐만 아니라 돕는 간호사들, 사용되는 모든 도구들과 약까지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셔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수술이 이뤄지도록, 그리고 빨리 회복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며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수술이 다 끝났을 무렵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있으셨는지 통화가 되질 않았습니다. 찬찬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료 목사님들과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어머니의 전화였습니다. 모든 수술이 잘 이뤄졌다고 감사하며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하는 내내 최적의 상황이 유지되었으며, 결과 또한 너무 좋다. 아무래도 기도덕분인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마음에 감동이 있어 수술비도 깎아 주셨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그 시간 목장에서는 릴레이 연속 기도를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의학 기술 또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물을 넘어서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의학과 기도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용하시는 은사의 방편들입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 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 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 5:14-15)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치료 역사를 많이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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