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8년 02월 10일_하나님의 전략적 시간,‘카이로스’ |
조회수 : 1267 |
작성자 : 홈지기 |
작성일 : 2008-02-05 |
‘믿는 자에게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모든 때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때를‘카이로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하심을 나타내는 전략적인‘바로 그 시간’을 말합니다. 모든 시간이‘카이로스’의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은 단조롭고 무미건조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역동적이고 쓰릴 넘치는 놀라운 삶을 기대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합니다. 여전히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행함이 필요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우리를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심을 굳게 믿습니다. 아무런 변화가 감지되지 않을 지라도 인내로 그 믿음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카이로스’와 대비되는 시간을‘크로노스’라고 합니다.‘크로노스’의 때에는 역동적인 변화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침몰해가는 것 같을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실망 속에 기도할 힘조차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크로노스’가 없으면 ‘카이로스’도 없습니다. 이때는 밭을 갈고, 심고, 물을 주는 시기입니다. 밭갈고, 심고, 물을 주는 것이 없이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일상의 삶에서 우리가 취하는 믿음의 행동, 믿음의 고백없이 하나님의 전략적 시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일상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전략적인 시간이 결정됩니다.
저도 때때로 너무나 낙심이 되어서 기도할 힘조차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나 크다고 생각되어졌고, 때로는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믿음의 고백을 하면 할수록 더 상황이 악화된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믿음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신 적이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프로세스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후 하나님의 ‘카이로스’가 임했고 상황은 기적같이 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가지신 뜻은 변함이 없습니다.“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렘29:11]
현재, 믿음대로 거두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믿음의 용기를 내십시다. 아직 추수의 시절,‘카이로스’가 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일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고백을 붙잡고 계속해서 전진하십시다. 성소의 휘장을 가르신 그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가르시고 우리로 돌파하도록 하실 것입니다. 화이팅!
-최수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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