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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08년 08월 03일_휴스톤 서울 교회 연수 보고 드립니다. 조회수 : 996
  작성자 : 최수혁목사 작성일 : 2008-08-01
먼저, 휴스턴 서울 교회를 스케치해보겠습니다. 넓은 대지의 큰 주차장, 학생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 유아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교육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요일, 목요일은 삶공부로 교회가 숨을 쉬었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예배와 예배 준비로 숨을 쉬는 교회였습니다. 매 주일예배와 수요예배에서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간증이 줄을 잇습니다. 회원교인 허그식, 예수영접 간증, 침례식, 각종 선교팀들의 간증과 특별찬양, 발표등 수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찬양대도 왜 이 찬양을 부르는지 짧게 간증을 했습니다.

주일학교, 청소년부서는 모두 전문사역자들이 맡아서 하고 있었고 교사들은 헌신되어 있었습니다. 부러웠던 것은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영어만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특권이겠지만 이 아이들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일군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년들은 따로 청년부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모두 목장에 소속되어 있었고 교회의 여러 사역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의아해 했던 것은 청년부가 없는데 어떻게 많은 청년들이 모이고, 많은 청년들이 구원받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가정교회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훈련받지만 3년 전부터 교회 성장이 멈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학업을 위해, 직장을 위해 다시 한국으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교회는 성장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초청하고 훈련시켜 다시 파송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휴스턴 지역에 한인을 상대로 하는 술집들이 휴스턴 서울 교회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지역사회에 영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교회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목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섬김과 나눔의 삶이 뿌리내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목장은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모임이 아닙니다. 면담한 휴스턴 교회의 대부분의 목자들은 처음에 대단한 자신감 또는 마지못해 또는 멋모르고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뭐 모임하는 것 뭐가 그렇게 어려울까 생각했는데, 사람들 안에 있는 영적 문제들, 현실적 문제들 앞에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교회에서는 선택하고 위임했기 때문에 목장이 바닥을 쳐도 목자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야만 했습니다. 모든 목자들은 이러한 자신의 한계 앞에 깨어지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밖에는 해결해주실 수 없기 때문에 기도로 매달렸습니다. 결과는 모두 동일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혼이 구원되었고, 영혼이 변화되었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적 변화의 맛을 경험한 목자들은 더 이상 허약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능력 그리스도인들로 바뀌었습니다.

휴스턴 교회도 여전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통, 한계, 어려움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5년째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목장, 상을 뒤집어 없고 나간 목원, 이혼의 위기 앞에 선 목원, 경제적 상황으로 고통하는 목원, 영적 문제로 고통하는 목원, 늘 섬김만 받고 자라지 않는 목원, 그러나 되는 이유는 기도였습니다. 목장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는지, 그것을 듣고 싶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끝으로, 좋은 연수를 베풀어주신 교회에 감사합니다. 성도를 온전케 하는 사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삶공부를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수혁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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