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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새벽기도 오전 5시 한 회로 합니다 20091018 조회수 : 1190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09-10-17

지난 주 가정교회 정착을 위한 시도를 교회가 하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중에 지금까지 매일 제가 인도하던 새벽설교를

목사님들에게 위임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담임목사의 에너지가 새벽설교를 준비하는 것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영혼구원, 제자양육에 집중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새 교우를 만나는 일, 목장을 살피는 일,

목자 목녀들의 사역을 돕고 훈련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에너지를 집중하는 조치들을 하려고 합니다.


먼저, 현재 1, 2부로 나누어서 드리는 새벽예배를 통합하여 오전 5시 한 회로 합니다.

목사님들에게 새벽설교를 맡기는 일은 11월부터 시행할 것입니다.

오전 6시에 오셨던 교우께서는 오전 5시에 오시면 되겠습니다.

사정상 오전 5시 예배에 오시기 힘드시다면 자기 시간에 오셔서 계속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전 5시 한 회로 하는 이유는 실제로 기도하는 일에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기도목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목장에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체험되는 것은 기도응답을 통해서 입니다. 

 

'조엘 코미스키' 라는 박사님이 전 세계에서 영혼구원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소그룹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30분 이상 기도하는 일에 헌신하는 그룹에

활발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신의 자원으로 하나님의 일을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 하나님의 일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전통적인 우리 생각 가운데

새벽예배 참여를 기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벽예배가 끝남과 동시에 일어나 돌아가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새벽에 기도회를 열고, 예배하는 것은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개인이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예배를 제공하는 것이지

개인의 기도를 대체하기 위해 예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없는 새벽예배는 과녁을 빗나간 화살과 같습니다.
어떤 분들 중에는 새벽예배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시든지, 늦었다고 생각되면,

'오늘은 늦었구나' 하시면서 그날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십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새벽예배 참여를 기도한 것으로 여기는

전통적인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새벽예배가 없습니다. 자신의 시간에 오셔서 기도합니다.

그 이유는 기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배를 굳이 두 번에 나누어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집중해서 예배하고 이후 시간은 기도하는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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