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홈  >  시민공동체  >  주보

 "

  제  목 : 20111127 장애우 주간 보호센터 건립을 준비합니다 조회수 : 987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1-11-26



지난 주 우리는 뜻 깊은 감사절을 보내었습니다.

장애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간증과 소망부 교사들의 간증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간증을 듣던 많은 교우들도 함께 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의 이쁜 입술로 '엄마'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부모의 심정은

그들이 딴 세계의 사람들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했습니다.

장애우 가정의 아픔, 소박한 부모님들의 기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부터 일어나는 감사,

그 감사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고백,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온전히 감사하지 못했던 우리의 영적 장애도 보아야 했습니다.


그분들의 간증을 통해 장애우 가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고,

그들의 고통의 짐을 나눠가지는 사랑의 수고를 해야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졌습니다.

주중에 장애우들을 돌볼 수 있는 주간 보호센터가 설립이 되면

장애우 가정의 부모님들이 그 아이들에게만 매여 있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다른 자녀들도 돌아볼 수 있게 되어서 이중삼중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많은 교우들이 장애우 주간보호센터에 대한

관심과 거액의 후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성숙한 교우들의 관심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우 주간보호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관해 짧게라도 안내를 드려야 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울산에 장애우 주간보호센터는 11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능은 의료재활, 직업훈련, 특수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장애우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그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우들의 문화적 필요, 경험들을 제공합니다.


장애우들의 기본적 활동을 위한 시설을 넘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세린 도서관처럼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현재 우리교회의 소망부 프로그램과 시민 복지 재단에서 운영하는 소망재활원의 사업 경험을

최대한 살려 운영한다면 지역사회에 좋은 섬김의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린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과 같이

이 사업을 통해 시민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2월 중으로 관청의 담당자와 의논하여 사업공고에 대한 더욱 구체적 정보를 얻고 타 기관을 방문,

운영사례를 조사하여 사업이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시민 성도들이 모두 힘을 합해 고통 받는 이웃들의 짐을 나눠지고, 지역사회를 도우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역을 감당해 나가길 소원합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20111120 설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
  다음글 : 20111204 신(新)무신론에 대한 반박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