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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20610 잔치로서의 삶공부 수료식 | 조회수 : 737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2-06-09 |
이번 삶공부 수료식은 좀 특별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경건하게 드리는 수료의식이 아니라 즐겁게 놀아보는 잔치의 장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크리스천들이 좀 딱딱하고 축제를 즐길 줄 모르는 사람처럼 비춰집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잔치를 좋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가 초막절, 유월절, 칠칠절입니다.
이러한 절기는 잔치를 동반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잔치는 자연스럽게 백성들의 일상과 연관된 놀이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왠지 신앙하면 노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여겨집니다.
무분별하고 부도덕한 사회의 놀이문화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나홀로 놀이문화로 인해 더욱 놀이문화가 악한 것으로 비춰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며 노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이런 일에 하나님의 쓰임을 받고 있는 성도님이 계십니다.
레쿠리 선생님이신“김순애”자매입니다.
놀이와 레크레이션의 전국구 강사로 전국을 누비고 계십니다.
오늘 오후 3시에 있을 삶공부 수료식을 김순애 집사님과
영아유치부 교사들이 함께 잔치로 진행할 것입니다.
교회가 커지면서 체육대회 야외예배 같은 놀이문화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그러한 수준의 놀이와 즐거움을 가져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교회 목장을 하다 보니 목장을 넘어서 다른 목장을 만나는 경험들이 부족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초원별 대항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서로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므로 복장은 당연히 가벼운 차림이 좋겠습니다.
수료생들을 축하해주기 위해 오시는 목장 식구들께서
수료선물을 준비하신다고 고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정해드리겠습니다.
수료선물은 집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동전들입니다.
집에 있는 동전들을 모아 가지고 오셔서 수료생들에게 선물해주십시오.
수료생들은 그 선물을 다시 교회로 모아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인 동전들을 2012년 상반기 삶공부 수료생들의 이름으로 내와동산에 기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료식이 있을 때마다 의미있는 기증으로 수료의 기쁨을 섬김의 기쁨으로 승화시켜가려고 합니다.
삶공부란 것이 지식공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을 닮은 삶을 살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수료식이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세상을 함께 섬겨가는 잔치로 연결되도록 한다면
삶공부 수료의 의미가 더 깊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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