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눔의 시간 - 2006년 7월16일 시민편지 |
조회수 : 1147 |
작성자 : 홈지기 |
작성일 : 2006-07-15 |
목장 모임시 말씀의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이 잘 운영되면 서로에게 큰 유익이 되겠지만 그 반대이면 목장모임에 대한 기대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이 시간을 나눔의 시간으로만 생각하면 문제나 생각을 나누기만 하는 시간 같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의 교제와 나눔의 시간을 설정한 목적은 목원들이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생활의 문제를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로 해결받도록 구체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사람인 우리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데에는 능력이나 지혜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와 성령님의 능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같이 있겠다고 말씀하셨고 두 세 사람이 합심해서 구하면 다 이루어 준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마18:19-20). 또 지혜가 부족할 때에 구하면 꾸짖지 않고 후히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약1:5)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기도 응답을 주시는 것을 믿지만 그 자리에서 당장 주신다는 것을 믿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데에 부담을 느끼고 기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막13:11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너희를 끌고 가서 넘겨 줄 때에 너희는 무슨 말을 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말아라. 그 시각에 말할 것을 지시하여 주시는 대로 말하여라. 말하는 이가 너희가 아니라 성령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두 세 명이 모이면 그리스도께서 그 자리에 임재해 계시고 즉석에서 할 말을 주시고 기적도 나타내어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이라는 것이 직관 비슷한 것이니까 주님의 임재하심 가운데에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마음속에 떠오르는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작입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목장 모임에 참여하시는 목원들이 말씀과 기도에 좀더 헌신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 나누기 시간과 삶 나누기 시간에 말씀을 적용하지 아니하면 모여서 생활의 푸념이나 나누다가 돌아가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목장 모임에 아름다운 열매를 갖게 되었던 한 목자의 간증에 의하면 가정교회를 시작한 후 결실한 열매로 기도가 많아졌습니다 , 간증이 많아졌습니다 , 하나님을 체험하고 의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백들이었습니다. 목자와 목원들이 말씀과 기도에 시간을 드리는 것 만큼 목장모임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은혜가 풍성해집니다.
이 종 관 목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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