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151213 하나님의 책 | 조회수 : 1015 |
작성자 : 최수혁목사 | 작성일 : 2015-12-11 |
로렌 커닝햄의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서 로렌 커닝햄은 중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중국이 세계를 이끄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는 중국인들이 지금처럼 놀라운 속도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성경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국은 머지않아 세계 초강대국이 될 것입니다.
사실 중국은 수십 년 간 중국의 모든 전통 종교를 말살해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종교심을 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종교성은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본성과 같은 것입니다. 그 중국인들의 종교성이라는 틈 사이로 기독교의 복음이 빠르게 들어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새신자들 중에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신은 없다고 배워온 젊은 세대가 많다고 합니다. 그들이 복음을 접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계기가 하나님의 책인 성경을 발견했고, 그 책을 통해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초강대국이 되기 위한 두 번째 조건을 로렌 커닝햄은 서구 국가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성경과 멀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서구 국가들은 이슬람의 성장을 두려워하면서도 기독교 신앙의 상실이라는 더 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따끔하게 비판합니다.
몇 세기 전에 일어난 종교개혁으로 유럽이 바뀐 원인의 핵심에도 성경이 있었습니다.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번역해서 출판했습니다.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유럽인들이 성경을 직접 읽게 되었습니다. 당시 카톨릭에서는 라틴어로 된 성경만을 사용했고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하고 읽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읽을 수 없었던 중세암흑기 동안 사람들의 삶은 피폐할 대로 피폐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이해하기 시작하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루터가 불을 붙이기 전에 종교개혁의 휘발유는 전 유럽을 적시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자신뿐 아니라 열방을 변화시킨다는 로렌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가 됩니다. 요시아 왕이 하나님의 율법책을 다시 찾았을 때 정치, 경제, 종교가 하나님의 뜻대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의 삶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지나치게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제가 시민교회에 와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 중 하나가 시민교회는 성경 읽는 것을 자주 강조해왔다는 것입니다. 담임목사님도 설교시간 종종 성경을 읽으시라는 권면을 해오셨습니다. 또한 매년 연말 송년잔치가 되면 성경읽기표를 나누어주고 성경읽기를 결심하고 계획하도록 도와왔습니다. 너무나 중요한 사역이고 문화입니다. 연말이 되어가고 새해가 다가옵니다. 한 해 동안 성경 읽는 일에 어떤 진보가 있었는지 반성하고 다시 결심해보는 시간이 되어야하겠습니다.
"
전체댓글 1
이전글 : 20151206 사도신경 | |
다음글 : 20151227 2015년 송년잔치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