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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71001 이런 명절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조회수 : 662
  작성자 : 윤성찬 작성일 : 2017-09-29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성도님들이 고향으로 오고 가실텐데 하나님께서 성도님들의 귀성 길에 평강과 안전으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금년 명절은 이런 명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첫째, 먼저 은혜 입은자로써 “먼저” 은혜를 흘려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먼저”은혜 입은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일에 있어서 “먼저” 은혜를 흘려 보내겠다 마음 먹어 보십시오. 가족들이 모여 가정별로 돈을 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가장 “먼저” 자원해서 내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다른 가정보다 더 내어주십시오. 상을 차리고, 정리해야하는 섬김이 필요하다면, 다른 가족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상을 차리고, 설거지 하는 것을 도와주십시오. 특별히 그동안 목장을 통해 ‘숙달된 조교’의 모습이 되신 시민형제님들의 부엌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둘째, 가족들의 마음을 사는 명절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손해 보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길 것 다 이기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한 다음에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몇몇이나 될까요? 이기려 하지 마시고 마음을 사십시오. 주장하거나 논쟁하시지 마시고 인정해주십시오. 특별히 불신가정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면, 가족들에게 져주십시오. 맞다고 인정해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주십시오. 혹시라도 교회를 비난하는 일이 있다면 여러분이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해주십시오. 그래서 가족들의 마음을 사시는 명절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자랑하시는 명절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래만에 식구들을 만나다 보면 이러저런 얘길 많이 하실텐데, 그때 하나님을 많이 자랑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여러분의 가정에 역사하셨던 하나님, 목장과 교회 성도님들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많이 자랑하시고 소개하시면 좋겠습니다. 자랑의 핵심은 결과가 아니라 해석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우리 아이를 이렇게 좋은 직장에 취직시켜주셨다가 아니라, 자녀의 취업문제를 놓고 기도하다보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해주신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졌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으로 우리에게 언제나 최선의 것을 주신다는 믿음이 생겼다. 이제는 어떤 결과든 감사함으로 받게 되었다.결과가 아니라 해석입니다. 하나님을 많이 자랑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예수를 믿든 안 믿는 이번 명절에 만나게 되는 모든 가족들을 VIP라 여기시고 섬겨주십시오. 그러면 좀더 예의를 갖추게 될것이고, 좀더 조심하게 될것이고, 좀더 품어지게 될것이고, 좀더 베풀어주고 싶고, 나누고 싶어지게 될것입니다. 지금껏 울산시민교회 성도로써 말씀, 기도, 회개, 순종의 기초아래 사랑과 섬김의 훈련을 잘해 오셨으니 누구보다 잘 하실것으로 믿습니다. 예수 안에서 최고로 행복한 명절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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