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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0929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하는 복을 받으십시오. 조회수 : 672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9-09-27

평신도세미나(이하 평세)를 앞두고 홈스테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9번째 평세를 섬기다 보니 많은 분들이 홈스테이로 헌신을 하신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자료를 찾아보니 237개(실버목장 14개 제외) 목장 가운데 지난 5년간 홈스테이를 섬기신 목장은 109개 목장입니다. 전체 45%의 목장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사실 30%만 동참을 해주셔서도 손님들을 맞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니 109개 목장 중 지난 5년간 3번 이상 섬긴 목장은 26개 목장이고, 2번 이상 섬김 목장은 56개 목장이나 되었습니다. 결국 오픈하시는 목장은 반복해서 오픈을 하시고 그렇지 않은 나머지 120여개 목장은 지난 5년간 홈스테이를 못하셨다는 결과입니다. 각 목장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이 부분을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왜 홈스테이를 오픈하는 목장은 반복해서 오픈하고, 한 번도 오픈하지 못하는 목장은 못하시는 걸까? 어쩌면 그것은 경험과 오해에서 오는 차이라 생각됩니다.

홈스테이를 경험하신 분들은 그 복을 알기에 기대감을 갖고 반복해서 오픈하시는 것 같고, 그렇지 못하시는 분들은 홈스테이에 대한 오해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몇 해 전 홈스테이를 오픈하신 목자님들이 쓰신 글 가운데 이런 글들이 있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그분들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했지만 결국 하나님은 우리 부부를 변화시키셨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목자님, 저희 둘이 여행 왔어요. 목자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 보내요.~ 서울에서 청년들이 와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 이복형제였답니다. 돌아간 후에도 몰랐습니다. 사연인즉 얼마 전 서로의 부모님이 같은 교회에서 결혼을 하셨는데 굳이 자신들 입으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고 아직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는데 저희 목장모임에서 한 자매가 자기 가족과 현재 상황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것을 보고 이 청년들이 크게 깨닫고 자유해졌다고 둘이 함께 여행을 다녀온 후에 사진을 보냈습니다.”

“친정 형제가 6남매인데 큰 처남 가정과 막내 처제네 가정이 믿음밖에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막내 처제는 지난달부터 거제도에 있는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완고한 큰처남 때문에 기도와 권면을 이어왔는데 이번 평세로 바빠 우리 교회 일에 매달려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목장을 찾은 손님들이랑 목장 나눔이 절정일 9시쯤 카톡이 계속 울어대어 처다 보았더니, 창원에서 목자로 섬기는 동서네 목장에 VIP로 큰처남 부부가 함께 한 사진이 카톡방에 올라와서 눈물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가정과 목장을 오픈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신비한 체험들을 한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차고 넘칩니다. 한번 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 홈스테이를 왜 이분들은 4번 5번 혹은 매년 섬기실까요?

1) 해보니까 어렵지 않은 겁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걱정과 염려로 시작했는데 해보니까 염려와 걱정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헌신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섬김에 비해 받는 복이 크기 때문입니다. 잘 섬긴다 하지만 정작 손님들과 대면하고 교제할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그런데도 이분들이 받으시는 감동과 은혜가 크고 그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누리는 복들이 크기에 또다시 오픈하시게 됩니다.

3) 새로운 만남에 기대 때문입니다. 홈스테이를 반복하다 보면, 금년에는 또 어떤 천사를 하나님이 보내주실까? 이분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가정과 목장에 어떤 메시지를 보내주실까 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전에는 새로운 만남이 부담스러웠다면 이제는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이 기대가 되니 기다려지게 됩니다.

목장식구들과 상의하시고 자원해 보십시오. 금년에는 지난 5년간 한 번도 오픈하지 못하셨던 128개 목장 중에서 30개 이상의 새로운 목장이 자원하는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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