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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0103 202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조회수 : 847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1-01-02


2021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가 한해 동안 힘써 기도할 ‘333 기도문’을 정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도문을 정하게 된 이유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 2021년에는 좁은 문, 좁은 길을 지나 회복하는 시민교회가 되어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의 열매가 풍성하게 하옵소서.”

1. 2021년에는 좁은 문, 좁은 길을 지나서 회복하는 한해가 되도록 합시다.

우리는 지금까지 좁은 문이라 하면 ‘대학입시나 국가고시, 취업 경쟁, 선출직 지위에 이르는 경우’ 등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반면에 넓은 문은 ‘언제든지 갈 수 있고 누구나 가면 환영받는 교회나 신앙생활’ 정도로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이 문이 우리 삶에서 처음으로 좁게 닫혀 버렸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 교회의 문은 언제든지 내가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열려있고 환영하는 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배당의 문이 닫히고 기도하는 집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형편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이 막혀 버린 경험 뒤에 비로소 좁은 문의 참뜻을 해석하게 됩니다. 좁은 문의 의미는 구원의 문입니다. 안 그래도 좁은 문과 좁은 길을 찾는 사람이 적은데 좁은 문이 더욱더 좁게 된 교회의 현실을 보게 됩니다. 2020년을 지나면서 새가족과 세례자 수가 대폭 감소한 상황을 맞이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길은 선택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멸망으로 사는 넓은 길은 걷는 것이 쉽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삶공부, 목장모임. 총목자모임, 교육목자모임, 평신도 세미나, 이 모든 것을 건너뛰었습니다. 몸은 편하였지만 영적으로 퇴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는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길을 걷기 위하여 성도님들의 희생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편하게 편하게만 하는 신앙 생활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자고 싶지만 일어나서 드리는 기도, 없는 시간을 쪼개어 드리는 헌신. 경제적 손실을 각오하고 하나님과 맺었던 약속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신앙생활에 생명을 가져오고 보람과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2. 2021년에는 영혼 구원과 제자 양육의 열매가 풍성한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좁은 문을 통과한 성도는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좁은 길은 걷는다는 것은 순종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듣고 배운 말씀을 삶에 실천하여 반석 위에 집을 세우는 지혜로운 건축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기만 하면 모래 위에 집을 세우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 이번과 같은 인생의 폭우와 폭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지는 집이 되고 맙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구원과 제자 삼는 일입니다. 주님은 그 일을 우리에게 직접 말씀으로 부여하셨습니다. 이 말씀 붙들고 시민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신약교회 회복을 추구하며 달려왔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이 일이 절대 쉽지 않음을 잘 압니다. 하지만 어떤 폭우도 영원히 내린 적이 없고 어떤 태풍도 영원히 부는 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잠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소원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변함없이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울산시민교회가 좁은 문, 좁은 길을 향하여 나아가 영혼 구원과 제자 양육의 열매가 풍성하게 결실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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