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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10207 인생의 항해에 주님을 모시고 바라봅시다. 조회수 : 426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1-02-05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되면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등 정겨운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이려고 해도 모일 수 없는 비대면 명절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을 비유하면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항해 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들 즉, 고요함, 평온함. 폭풍우 등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가 그랬습니다. 전혀 예기치 못한 코로나는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했습니다. 교회의 문은 닫히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했으며, 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온갖 교회를 향한 비난과 책망, 조롱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염려와 불안, 두려움 속에서 신앙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주님을 모십시다. 우리 인생의 항해에서 무사히 목적지로 갈 수 있는 분은 결국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풍랑에 흔들리는 배에 예수님이 탑승하시니 폭풍은 잠잠해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신 것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능력의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어떻게 모시는 걸까요? 1) 무슨 일이든지 주님과 의논하십시오. 의논의 방법은 기도입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주님과 의논하시고 기도하십시오. 또한, 할 수만 있으면 기도 시간과 말씀 시간을 많이 늘려주십시오. 주님과 많이 의논하면 할수록 주님의 응답의 역사는 크기 마련입니다. 2) 결심과 행동을 기록으로 남겨주십시오. 사람은 힘과 결심이 약하여 늘 넘어집니다. 또한 자기변명에 익숙하여 자기 자신에게 속기도 합니다. 결국 남는 것은 기록밖에 없습니다. 내가 하루 동안 말씀, 기도, 회개, 순종에 있어서 무엇을 했는지를 기록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3)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주님은 순간순간마다 우리의 양심에 세미한 음성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때마다 “이렇게 하라, 이렇게 하지 말라” 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베드로는 주님을 바라보았을 때 물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풍랑을 바라보니 두려움에 휩싸여 물에 서서히 빠져 죽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던 겁니다. 코로나가 왔다고 코로나만 바라보면 우리의 믿음이 떨어집니다. 코로나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소가 맞지만, 신앙은 바라봄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믿음이 생기고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베드로를 물에 빠져갈 때 바로 살릴 수도 있었는데,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빠져보니 믿음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믿음이 있느냐를 알려면 빠져봐야 아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가 우리의 믿음을 보게 하는 바로미터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통해서 더욱더 주님을 바라보도록 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좁은 문을 통과한 사람은 좁은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좁은 길은 좁고 협착한 힘든 길입니다. 그런데 그 힘든 길과 항해 속에 주님을 모시고 바라보면 결국에는 안전하게 종착지까지 당도하게 될 것입니다. 비대면 명절을 통해서 더욱 주님을 가까이 모시고 바라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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