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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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박상영 선교사님 편지 조회수 : 1667
  작성자 : 최호식 작성일 : 2009-09-11

"... 예수의 선한 일군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좇은 선한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우리가 수고하고 진력하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 네가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딤전 4:6-11// 람푼미얀마신학교를 섬기며 묵상한 말씀)

 

 

할렐루야! (밍글라바!)

 

   미얀마(버마) 영혼과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시며 늘 후원하여 주시는 울산시민교회 이 종관 목사님과 사랑의 목장 최 호식 목자님과 식구들 그리고 온 성도님들께 주님의 크신이름으로 총회세계선교회(GMS) 파송 선교사 박 상영 권 윤숙 (찬미,찬주,진) 인사 올립니다.

 

특별히 '람푼미얀마신학대학원' 제1기생 12명의 1학기 종강과 미얀마 국경지역 전도 집회 소식등 기타 기도제목으로 선교 서신을 올립니다.

 

 

1. 먼저, 신학교 강의를 위한 신학영문서적을 후원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미얀마어로 번역되어진 신학서적들이 많지 않아 강의에 어려 움이 있었으나 고신대학원 안 병만 교수님께서 저희 신학교 방문하신 후(설교와 강의) 신학서적들이 필요함을 아시고 이렇게 후원하여 주셨습니다. 구약과 신약에 관한 신학영문서적들과 헬라어, 히브리어에 관한 서적등 특별히 벌코프의 조직신학 영문서적등 참으로 많은 신학영문서적들을 후원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이 모든 서적들을 한국에서 이곳까지 자비로 항공편을 통하여 우편으로 보내주신 이 태근 장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신학 영문 서적들은 강의하는 동시에 미얀마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 신학교 1기생들의 1학기 학업과 종강!

  

    지난 5월 중순 미얀마 양곤과 미찌나 만들레이등에서 입학한 13명의 신대원생들이 9월 셋째 주 학기말 시험을 마치게 되면 한 학기 종강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동안 강의하여 주신 우 에이밍 목사(헬라어와 히브리어 강의), 예따 강도사(조직신학과 기타과목), 스티븐 강도사(구약과 신학개론/ 기타과목), 아짠 샤만 목사 (상담학과 목회학/ 역사서)님등 기타 방문하여주신 고신대학원 교수님과 여러 목사님들의 특강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신학교의 힘든 훈련 과정 속에서도 1명을 제외한 12명의 신학생들이 1학기 종강을 무사히 앞두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오전 5시 반경 기상하여 매일 경건의 시간과 1일 1시간 30분 노동 그리고 오후 4시까지의 신학수업을 마치고도 저녁 10시까지 자율학습하는 신학생들의 열정을 보며 미얀마의 미래에도 감당할 수 없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 날것임을 확신하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신학생들중 한 명은 신학공부를 시작한지 한 달 만에 열이 나고 공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병원을 찾았는데 말라리아라는 병명을 받고서 치료를 위하여 양곤으로 조기 귀가 시켰습니다. 신학생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하여 주시되 건강과 경건 그리고 학문의 증진을 위하여 기도 부탁 올립니다. (신학교 강의 모습과 생활등은 첨부된 사진으로 참고를 부탁함)

 

 

3. 미얀마 국경 지역 전도집회 소식!

 

     부산 북성교회 권 기호 목사님의 신학교 방문을 통하여 신학생들에게 설교와 강의 3시간을 맡아 주셨고 이어서 국경지역을 방문하여 전도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낙후된 난민촌에 7000여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미얀마 교회를 세우고 오랫동안 목회해 오신 우 띠치킨 목사님의 배려로 집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불교도들이고 아래 마을에는 3000여명이 살고 있고 위쪽으로는 5000여명이 살고 있으며 낙후된 생활과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권목사님의 열정적인 복음 설교로 시작된 집회는 주님의 크신 인도하심과 축복 속에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국경지역을 둘러보며 저희 람푼미얀마신학생들이 졸업 후 이곳에서도 교회를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첨부된 사진들을 보시며 같은 마음으로 미얀마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4. 람푼미얀마신학대원 제2기 신입생 모집과 운영을 위한 기도 제목!

 

1) 신학교 기숙사 건축을 위하여!

    현재 저희 신학교는 2층 예배당과 1층 다섯 개의 방이 있습니다. 방4개는 신학생들 기숙사와 교수님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방1개는 강의실 및 사무실 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2기 신입생들이 내년에 입학할 경우에는 숙소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종강 예배 후 방학을 맞이하는 신학생들을 통하여 미얀마 양곤등 지역에 저희 신학교 제2기 모집요강을 전달하게 되고 내년에 신학생들을 받게 됩니다. 우선 내년 신학생들은 20명을 받게 되고 차후년도에도 20명을 받게 되면 저희 신학대학원이 3년 과정 이기에 입학과 졸업이 매년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를 위하여 저희 신학교 옆에 붙어 있는 약 480평 부지 구입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입이 힘든 상황이 된다면 현재 저희 부지 위에라도 기숙사를 건축할 수 있도록 건축 모금을 위하여 기도 부탁합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 모금이 이루어지면 기숙사 건축 기간은 약 3개월 정도이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기숙사 부지 구입과 건축 후원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져 내년도 제2기 신입생들 모집과 신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 부탁 올립니다.

 

2) 신학생들 일대일 후원 모집을 위하여!(약3년 약정/ 졸업까지)

   기존의 신학생들과 내년 제2기 신학생들을 위한 신학교 운영을 위하여 일대일 후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신학교 교수님들과 강사님들의 강의비 그리고 신학생들의 식사비용등(운영비의 70%) 신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미 저희 신학생들은 하루 두 끼 식사를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실행하고 있으며 세야 예따, 스티븐 교수님들도 사례비에서 10/2를 쌀값 구입비용을 위하여 헌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환율의 상승 영향도 있지만 신학생들에게 숙식을 모두 무료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미얀마의 상황이 더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5. 기타 소식

 

1) 한국 방문을 위하여!

   신학교 1학기 종강을 마치고 방학 기간 동안 잠시 한국을 방문하고자 합니다. 한국 방문 목적은 신학교 기숙사 건축을 위한 후원과 신학생 일대일 후원 모집을 위하여 주님께서 붙여주실 교회 및 후원자님들과의 만남을 위하여 방문하고자 합니다.

 

2) 한국 세브란스 의료 선교팀 방문!

   한국의 많은 의사분들의 방문을 통하여 저희 신학생들에게 진료와 약품들을 제공하여 주셨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갖가지 약품과 더불어 수지침 도구와 부황등 본인이 사용하시는 귀한 의료기구들을 신학교에 기증하여 주셨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3) 노트북 세 대와 의류들을 기증하여 주심을 감사!

   북성교회에서 삼성 노트북 세 대와 의류들을 신학교에 기증하여 주셨습니다. 원로 목사님이신 권 기호 목사님과 당회장 되시는 박 순익 목사님 그리고 온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4) 신학생 일대일 후원자 후원 소식!

   이 태근 장로(새 광안 교회)님께서 신학생 1명을 9월 1일부터 후원하여 주시기로 약속해 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신학생과 후원자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부탁합니다.

 

5) 선교사 연락처 변경!

  현지 핸드폰 번호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하실 경우 001-66-800-343-368 (박 상영 선교사)입니다.

선교 후원 계좌 : 국민은행 207-21-0682-115 (박 상영) 감사합니다.

 

 

<첨가> 서신과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등 첨부화일로 여러차례 보내었으나 현지 인터넷 사정으로 이메일은 가능하나 이메일에 첨부된 화일은 전달이 안되어 이렇게 첨부화일을 제외한 이메일로 서신 내용을 재정리하여 보내 올립니다. (신학영문서적 도착 사진등) 한국 방문시 람푼미얀마신학대학원 강의 사진들과 미얀마국경전도집회 사진등 모두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회세계선교회 (GMS) 파송 선교사

람푼미얀마신학대학원을 섬기고 있는

선교사 박 상영/ 권 윤숙 (찬미,찬주,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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