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에서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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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파푸아뉴기니에서 강진수 박금미 선교사 가정의 기도편지 입니다. 조회수 : 1257
  작성자 : 박현정 작성일 : 2013-06-10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그 간에  잘 지내셨는지요?

저희들은  하루하루 일상의 삶 속에서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돌보시는 것을 경험하며

또한 저희들을 통해서 당신의 다른 자녀들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느끼며 감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나날이 저희의 믿음을 시험하는 일들이나 때로는 쉬이 낫지 않는 질환을 가진 환자들로 인하여 함께 씨름하기도 하지만

말씀에서 권면하는 것처럼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겨 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저희와 함께 기도로, 마음으로, 물질로 이 선교에 동참하고 계시는 동역자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위에도 

저희 가정에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동일한 은혜가 함께 하시길 축복합니다.


한 가지 일로 기도부탁을 드리길 원합니다.

파푸아뉴기니의 섬들 중에서 동쪽으로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뉴아일랜드섬 지역의 대표를 맡고 계시는 선교사님께서 

저희에게 그 쪽 섬지역으로 치과 의료 봉사를 와 주시기를 요청하셨습니다.

치과 의사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여 사람들이 치과적 필요를 많이 느끼고 있는 곳이며

저희가 와서 진료를 해 주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 뿐 아니라 

성경번역선교 사역에도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뉴아일랜드 섬 지역에서의 치과의료봉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저희들이 특별히 부탁드릴 기도제목은,

1. 뉴아일랜드 섬 지역이 저희가 현재 거주하는 우까룸빠라는 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경비행기로도 3시간 정도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어서 오가는 길의 안전을 위해서 같이 기도 부탁 드립니다.

2. 저희 가정 이외에 그 섬으로 가는 사람들이 없어 저희 단체의 경비행기를 쓸 수 없게 되면

   많은 시간 험한 길을 차로 이동하여 국내 항공기를 타고 가야하는데

   어느 길이든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 가운데 가장 합당한 길을 열어주시길 같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3. 바닷가 근처 지역에서 진료를 하기에 말라리아나 댕기열 같은 풍토병이 걸리기 쉬운데

   하나님께서 그곳에 머무는 동안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또한 기도 부탁 드립니다.

4. 더 열악한 상황에서 진료를 할 때에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은혜가 흘러 넘쳐서

   상황과 환경을 뛰어넘는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곳 사람들이 위로를 받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기치 않는 일이 발생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잘 대처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의료사고가 없기를, 하나님이 지켜주시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5. 새로이 만나게 되는 섬의 다양한 사람들과 그곳을 돕는 선교사님들과 그리스도 안에서 좋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모든 만남 위에 하나님께서 힘과 사랑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6. 아빠 ,엄마가 하루 종일 진료하는 동안 두 아들 하람이와 희준이가 좀 심심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람이, 희준이에게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7. 뉴아일랜드섬으로 가고 오는 경비와 진료 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

   하나님께서 그 섬에서 사업하시는 중국 여성 한 분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많은 부분을 충족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의 비용이 채워지도록 함께 손 모아 주십시오.


치과 의료 봉사 일정은  비행기나, 기후 사정에 따라 조금 변경될 수 있으나 대략 6월 27일경부터 7월 12일정도까지입니다. 

우까룸빠 센터를 떠나 타 지역에서 진료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고 조금은 두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주님을 믿으며, 주와 함께 조금씩 지경을 넓혀 가려 합니다. 동역자 분들의 기도와 함께 든든히 잘 다녀 오겠습니다. 

다녀와서 주께서 이루신 일들에 대해, 주의 깊은 사랑에 대한 은혜와 감사의 소식 또 전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강진수, 박금미, 강하람, 강희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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