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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박종국, 장은혜(에디오피아) 선교사님이 보내온 선교편지입니다. 조회수 : 45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7-12
  첨부파일:   240626_에티오피아박종국장은혜선교사.pdf(730K)

박종국, 장은혜(에디오피아) 선교사님이 보내온 선교편지입니다.

미션2에티오피아!  기도편지입니다. 단기선교팀 23명이 은혜가운데 사역 마치고 엄청남 부흥을  부어주셨습니다.        
지난 CGN TV 간증입니다.       
                                                                                                                                                                
PLK #31 -Vol. 2 선교소식 2024년4월-7월 박종국, 장은혜 (대선, 지연) 선교사.  Since 1994 by Prayer GMCoEhiopia

 에티오피아에서 보내는 선교 편지
에티오피아 6월은 건기의 최 절정 끝이라 낮에는 햇빛이 너무 뜨거워 고산지대 기후로 인해 머리가 띵하고 몸이 늘어져 활동하기가 버겁습니다. 오후가 되면 큰 나무 밑 그늘을 의지하여 진한 커피를 마시며 쉬곤 했는데, 최근에 유행하는 과일 주스 한 잔으로 더위를 달래 봅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아보카도, 파파야, 망고, 그리고 딸기까지 4가지 제철과일이 모두 듬뿍 담긴 생과일 주스가 있습니다. 이 과일 주스는 에티오피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주스라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면서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넉넉한 힘까지 줍니다. 요즘 호세아 서를 묵상하면서, 나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가 되는 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나의 삶이 광야에서 열매 맺히는 포도처럼? 무화과 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 같은 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인지를   에티오피아 생과일 주스 한 잔이 무더위 속에서 내게 기쁨을 주는 것처럼, 내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가 되어 열매를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1. 고호 교회와 아마로 교회 훈훈한 성장이야기: 코로나 전에 개척된 아마로 교회에 훈훈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처음
개척되었을 때 아마로 동네로 들어 가는 길도 없고, 물도 전기도 없던 동네 였습니다. 교회 앞마당에 무덤 3개가 있어서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식수가 좋지 않아 아이들 3명이 연달아 죽게 되어 교회 앞마당에 묻었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듣고 교회 앞마당에 우물을 팔 수 있기를 기도하는 중, 한 교회에서 우물헌금을 보내와서 우물을 팠습니다. 내전과 치안이 좋지 않고, 비가 많이 와서 진흙탕이 된 그 곳으로 장비를 갖고 들어가겠다는 우물장비업자가 없어서 그리고 정부관계자들의 허락을 간신히 받기까지, 정말 우여곡절 끝에 6개월여를 넘게 걸려 우물을 팠습니다. 이제 1년여가 지난 후에, 이 동네에서 이 우물은 “느쭈 우하”라고 소문이나 약을 안 먹어도 병이 낫는다는 생명의 물로 소문이 자자 합니다. 병이 나면 무당한테 가던 수많은 주민들이 교회 앞마당에 물을 길러 옵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 안으로 복음을 들으러 오기 시작한 주민들이 100명, 200명, 300명의 성도들이 되어 부흥되기 시작했고 한국에서 가져온 빨간 레온 십자가도 달았습니다. 교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한 땅이었는데, 우물 펌프 옆에 조그만 수원지를 파고 바나나 나무를 심고, 나무들을 심으면서 푸른 초원이 되었습니다. 읍내에서 동네로 들어 오는 길이 넓혀지고 전기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인들 자녀들 중에 의학대학과 수의과 대학을 나온 청년들이 교회 옆에 1호 동네의원과 1호 동물병원을 열어서 주민들을 치료해주며, 동네의 소들을 고치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 예배 지도자로 성가대 대장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대견하고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아마로 교회와 성도들을 축복해 주셔서 교회가 부흥하고 이 지역에 복음이 더 확산되어 지역이 변화하게 하심에 감사 찬양뿐입니다. 이번 6월 27-30일까지 아마로지역에 개척된 4개교회가 연합하여 전도집회를 합니다. 서울 왕성청년단기팀과 에티오피아 현지의 누가의료메디컬 미션팀이 연합하여 집회를 할 때, 성령이 함께 하셔서 큰 역사를 하실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그림 일대일 전도 양육 훈련세미나: 지난 4월 8-12일까지 아디스아바바에 미국 아틀랜타의 새한교회 송상철 목사님과 사역팀이 함께 오셔서 그림으로 일대일 전도하고 양육하는 훈련 세미나를 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제일 큰 메카니 예수스 교단은 6000교회가 속해 있고 성도수가 1600만명의 성도들을 자랑하는 교단으로 특별히 아디스아바바 노회의 목회자들 교회지도자들을 초청하여 훈련을 했습니다. 노회장과 교회지도자들은 지금까지 그림을 이용하여 전도하는 훈련은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아주 뜨거운 관심을 갖고 훈련을 받으며, 동부 무슬림 지역으로 가서 이런 전도방법을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 노회장 및 임원들이 초청한 강사진들에게 저녁 만찬을 대접하고, 노회 전도 사역팀은 강사들과 신학생들에게 염소를 잡아 저녁식사를 대접한 후 찬양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에티오피아 땅 끝까지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불 길이 확산되길 기도합니다.
3. 선한목자 선교회(GSM)가 에티오피아에서 아프리카 선교대회를 가졌습니다.
선한 목자 선교회 (GSM: Good Shepherd Mission)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한인 선교사들과 일대일로 동역을 연결하여 선교사역을 후원하는 선교 단체입니다. 지난 4월 22-30일 동안 에티오피아에서 선교대회를 주최하여 미주와 한국의 후원자들과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 41명을 초청하였습니다. 박종국 선교사가 이번 대회를 호스팅하게 되어 아프리카의 선교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아프리카 선교사님들이 각국의 나라들에 대해 선교동향과 사역들을 발표하므로 하나님께서 아프리카에서 하시는 일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선교대회 동안에 선교사님들과 후원자들 간에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인해 서로 격려하며 재충전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교대회 후에는 에티오피아 고대 기독교 도시 악숨 유적지 및 랄리벨라에 있는 11개 고대 교회를 방문하며 아프리카의 유일한 고대 기독교 문화 탐방을 했습니다. 주일에는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에티오피아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귀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4. 장은혜 선교사 건강회복 및 에티오피아 신학대학원강의와 이화여대 대학원 강의: 장은혜 선교사는 많은 분들의 기
도 덕분에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에서 치료를 잘 마치고 깨끗하게 회복되어서 에티오피아로 건강하게 복귀했습니다. 모든 치료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사역하게 하신 것이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깊이 깨닫고, 치료와 회복케 하신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천천히 강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학기부터 에티오피아 신학대학원 강의 및 대학원 생 논문심사 및 논문지도, 그리고 이화여대 대학원 강의를 통해서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과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사역 30주년 기념 선교 센타: 목회자 훈련과 선교훈련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습니다. 그동안
선교센터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서 많은 답사를 했지만 코로나 이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건축부지의 옵션을 고르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확답해 주실 것을 맡기고 기도합니다.  건축 부지 확정, 건축 디자인, 예산, 건축 절차등을 하나님이 주관하셔서, 순탄하게 건축이 아름답게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학교건축프로젝트: 지역사회에 학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는 무슬림 지역인 짐마에 호프 유치원(현재 300여명의 학
생 재학중)을 건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로터리 클럽 후원으로 아디스 아바바에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들이 사는 지역에 유치원 교실 2개와 교무실, 그리고 도서실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지붕만 올리면 완성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공사인부가 지붕에서 떨어져 공사가 지연이 되었습니다. 지붕 공사 인부가 이제 회복이 되어 지붕이 마무리가 되고 내부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국 왕성청년단기팀이 6월 24일부터 오면 건물 외관 벽 페인트와 조경 작업을 하게 되면 완성이 됩니다. 부족한 교실 공간이 제공되어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꿈과 소망을 갖고 교육받아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한국어 학당: 한국어 학당 2학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어 초중고급 교재를 대사관을 통해서
보내 줘서 교재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6월16일에는 한국대사관 주최로 K-Pop과 Dance대회가 있어서 학생들이 출전합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므로 학생들이 미래에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매개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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