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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개똥만도 못한 내 믿음 | 조회수 : 151 |
| 작성자 : 조수연 | 작성일 : 2026-04-14 |

안녕하세요 하늘 초원 이동환 목장의 소망, 사랑이 엄마입니다.
사실 오늘 새벽기도 가기 전에 글을 적었는데!
어떤 시스템 오류로 글이 날라가버려서 .. 다시 적습니다!
몇 주 전 있었던 저의 믿음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방문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어르신들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돌봐 드리는 어르신 중 한 분 께서는, 이전에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공동생활 가정을 오래 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키울 때에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도움을 드리러 가지만, 도움 받는 생활의 지혜가 더 많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연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주말마다 산과 들로 가기를 추천하시는 말씀에, 저도 깊이 동감하며
이번 주말은 아이들을 위해 태화강공원 맨발 걷기 장에 가봐야겠다! 하고
토요일 아침을 한 술 뜨자마자, 맨발 걷기 장에 갔더니
아뿔싸! 맨발 걷기장은 환경 개선중이라, 황토 흙이 싹 사라졌었습니다.
빈 길에도 흙의 좋은 기운이 있어, 어르신들이 걸어 다니는 것을 보고
우리도 걸어 다니자 하며 걷다가, 강변에서 마라톤으로 수천명이 하는 것을
보고 , 우리도 걷지만 말고 뛸까 ? 하며 조금 뛰었을 찰나에.
사랑이가 천식으로 호흡 곤란이 온 것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심각한 상황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숨을 잘 쉬지 못하겠다는 딸의 말에 “숨을 왜 못쉬어 이렇게 크게 쉬면 돼지!”
했는데 점점 안색이 창백해지는 딸의 말에 앞이 캄캄했습니다.
저는 순간 뭔가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태화강공원 저 안쪽이라, 도와줄 사람이 마땅치 않고
마라토너들이 수천명이 지나가고 있어서, 구급차가 쉽사리 들어올 수도
없을 것 같고, 머릿 속에서 이런저런 판단에 동공지진이 일어나고 있을 때
아들 소망이가 엄마 119 불러요 빨리!! 해서, 119를 부르고 구급차가 올 동안
119상황지원실 직원이 스피커폰을 켜고, 순간 순간 대처방법을 알려주고
등을 두드리고 함께 쉼호흡을 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아들 소망이가 동생 사랑이를 보며 하는 말!
“사랑아 숨 쉬어, 숨 쉬어, 예수님 생각해! 예수님 생각해!”
그때 저는 속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동생이 숨을 못쉬어서 등 두드리고 있는데 무슨 예수님 생각 타령이야”
그 순간 저는 저의 믿음 없음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망이가 사랑이에게 한 말 “예수님 생각해! 예수님 생각해!” 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저에게 빨리 “조수연! 뭐하니! 지금 등만 두드리고 있을때야? 빨리 기도해 나한테! 그래야 내가 도와줄거아니야! ” 하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정신을 번쩍 차리고 “하나님 우리 딸 살려주세요 하나님 제발 우리 딸 숨쉬게 해주세요, 하나님 우리 딸 살려주세요” 상황이 절박하니 말도 떠오르지 않고 그냥 하나님!! 하나님!! 살려주세요!! 이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기도한지 3~5분 정도가 되자, 아이는 다시 혈색이 좋아지며
“엄마 나 이제 숨 쉴 수 있어” 하고 싱긋 웃어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라톤 행렬 때문에 구급차는 들어올 수가 없었고
사랑이를 들쳐 업고 집으로 가서 호흡기치료하고 그 날은 하루 종일 쉬었습니다.
몇 일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게 드는 생각
‘나는 왜 그 순간 소망이처럼 예수님을 떠올리지 못했을까 ’
‘내 마음에 정말 예수님을 믿는다면, 정말 예수님을 나의 주로 고백한다면
나는 그 순간 기도를 했었어야 했는데’
나의 믿음 없음, 나의 연약함, 나의 교만을 예수님 앞에 고백했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해주세요
주님, 제가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진짜 진짜 믿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개똥만도 못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은혜를 선물로 주세요..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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