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은 ‘생명의 삶’을 비롯한

필수 삶공부에 집중합시다!

사랑하는 울산시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에는 다양한 삶공부 과목이 있습니다. 특히 선택 과목들 가운데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삶공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가정교회에서는 필수 삶공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필수 삶공부를 수료해 두어야 훗날 목자로 헌신하고자 할 때 자격을 갖출 수 있으며, 교회의 중요한 사역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 학기에는 이미 ‘생명의 삶’을 수료하신 분들이라도, 생명의 삶을 다시 수강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담임목사에게 생명의 삶을 다시 듣는 것은 국제가사원에 소속된 가정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규칙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하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생명의 삶은 기독교 신앙의 교리적·실천적 기초를 점검하고 재정립하는 과정입니다.

둘째, 생명의 삶의 풍성한 내용은 언제나 영적으로 새로움을 줍니다.

셋째, 새로운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직접 듣고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성도님들께 생명의 삶을 재수강 해주십사 ‘권면’만 했을 뿐 적극적으로 ‘요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한 가정교회로 세워지고,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목자로 준비되기 위해서는 생명의 삶 재수강이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곡한 ‘요청’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가을학기에는 ‘생명의 삶’을 비롯한 필수 삶공부 수강에 집중해 주십시오! (이미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까지 수료하신 분들은 ‘생명의 삶’만 재 수강해 주십시오.)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과 같은 필수 과정들이야말로 우리 신앙의 뼈대를 세우는 기둥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이어가는 법을 몸에 배게 하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성도님 한 분 한 분이 이 삶공부를 통해 든든히 세워질 때, 우리 교회 목장과 예배가 더욱 건강해지고, 주님이 맡기신 사명에 풍성한 열매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삶공부로 인해 여러분의 믿음이 강해지고, 지식이 자라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가을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학기 삶공부를 기대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