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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50914 가정교회 목장의 기본원칙 | 조회수 : 184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5-09-12 |
가정교회 목장의 기본원칙
가정교회 목장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신약교회가 지향하는 영적 가족 공동체의 회복입니다. ‘건강한 목장’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정교회 목장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1. 모임 장소: 가정에서 나누는 작은 교회
목장은 교회 예배당이 아니라 목장식구들의 가정에서 돌아가며 모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행 2:46)는 모습을 따르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는 다과가 아니라 식사를 나누어야 합니다. 하지만 식사는 준비할 때 부담이 크지 않은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태아와 유아를 포함한 자녀들에게는 ‘올리브 블레싱’을 통한 하나님의 복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일 모임 장소를 제공한 가정을 위해 축복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목장모임 장소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작은 성전’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모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2. 영혼 구원 집중: VIP를 향한 시선
목장의 존재 이유는 ‘영혼 구원과 제자 삼기’입니다. 그래서 목장마다 VIP(전도 대상자)를 작정하여 기도하고, 평소에 섬기며 목장으로 초대합니다. 새가족이 있어야 목장이 살아납니다. 그렇게 초청된 VIP가 예수님 영접모임을 통해 세례를 받게 되면 ‘영혼 구원’이라는 소중한 목표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생명의 삶’을 수료함으로써 목자와 함께 목장을 섬기는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목장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품는 자리이므로, 구원받은 VIP가 또 다른 VIP의 구원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3. 하나님 경험: 모임의 성패 기준
목장 모임의 성공 여부는 참석 인원이나 분위기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오늘 하나님을 경험했는가?”가 성패의 기준입니다. 찬양과 삶 나눔, 그리고 기도 속에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인도하신 확신을 나눌 때, 목원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목장은 단순한 친교가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고백하는 ‘작은 예배’여야 합니다.
4. 비밀 보장: 치유의 안전지대
목장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 마음을 털어놓는 ‘영적 병원’입니다. 그러나 병원에 신뢰가 없다면 아무도 치료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함께 나눈 아픔과 기도제목은 반드시 비밀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신뢰가 있어야 치유가 시작되고, 치유가 있어야 변화가 일어납니다. 목장이 함께 울고 기도하며 치유받는 안전지대가 되기 위해서, 목장에서 나눈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시기 바랍니다. (담당 목회자에게는 목회적 도움을 얻기 위해 상의할 수 있습니다.)
5. 상업적 행위 금지: 순수한 울타리
마지막으로 목장 안에서 금전거래나 다단계, 상업 활동은 금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위들은 목장의 순수성과 영적 생명력을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과 성장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만일 목장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변한다면, 복음의 능력은 사라지고 관계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장은 영적 유익만을 나누는 거룩한 공동체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장은 단순히 매주 모여 식사하고 대화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영혼을 살리고, 가정을 세우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이 5가지 원칙은 우리를 억누르는 규율이 아니라, 복음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돕는 울타리입니다. 이 울타리 안에서 더욱 친밀해지며, 사명에 집중하며, 하나님을 만나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순수함을 지켜내는 목장을 세워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시민편지를 통해 나눈 다섯가지 기본원칙은 본관 2층 교회사무실 앞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목장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를 늘 소망하는,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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