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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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0915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편 1절 – 6절) 조회수 : 647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09-11

시편 23편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다윗의 체험적 간증이다. 목동 출신인 다윗은 주님을 목자에 빗대어 주님이 얼마나 자신을 충족시켜 주시는지에 관해 노래하고 있다. 본문을 여호와를 자신의 목자로 고백하는 사람이 누릴 복에 대해 배워 보자.

Ⅰ.  여호와는 나의 목자(1-2절)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소년 시절, 다윗은 양을 치던 목자였다. 그래서 양의 연약한 모습을 자주 보았다. 지금 그는 왕이지만, 자신이 여전히 연약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그래서 목자 되신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의미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1a) 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이 목자이심을 아는 사람들은 그분 안에서 부족함이 없다는 것도 깨닫는다.(1b)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우리의 필요를 우리 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이 목자이시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 주님을 신뢰하며 따라갈 때 우리는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에 도착한다.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는 무한한 하나님의 공급과 돌보심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면’(2a) 우리는 더 이상 걸을 필요도, 외부의 공격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잡아먹힐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이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면’ 우리는 쉼을 얻는다.(2b) 하나님은 우주의 왕이시자 한 인간의 목자이시다. 그분이 친히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주님 안에 거하면서 은혜를 누리는 성도에게 참만족을 주신다.

Ⅱ. 선한 목자와 함께 하는 여정(3-4절)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양들은 때로 뒤집어져서 죽을 고생을 할 때가 있다. 버둥거리는 양을 목자가 즉시 도와주지 않으면, 그 양은 복부에 가스가 차서 결국 질식해서 죽는다. 이처럼 우리도 혼자 힘으로 일어나지 못해 큰 위험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 우리의 영혼을 되살리셔서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3절)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물론 의의 길이 언제나 평탄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죽음의 골짜기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우리는 안심하며 평안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돌보시기 때문이다.(4b)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이유가 양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요10:10)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지금도 우리 영혼의 안식을 위해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

Ⅲ. 여호와는 나의 주인(5-6절)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1-4절)은 선한 주인이시다. 다윗은 하나님을, 손님을 환대하는 주인으로 묘사함으로써 하나님과 자신이 얼마나 친밀한 사이인지 보여 준다.(5절) 근동 지방에서는 원수에게 쫓기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의 천막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주인의 보호와 환대를 받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원수 마귀를 피해 숨은 우리를 환대하시고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잔치를 베푸신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은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거하기까지 지속된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를 차고 넘치는 사랑으로 돌봐주신다는 것을 믿으시는가?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Ⅳ.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6절)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그러나 이러한 부족 없는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조건이 하나 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것이다. 여호와의 집이란 성전을 의미한다. 그러나 시편에서 성전이나 시온산을 지칭할 때에는 건물이나 장소보다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한다. 성전이 성전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거할 때에 이러한 부족함이 없는 삶이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거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성막이나 성전을 찾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성령 하나님이 오셔서 그의 백성 안에 거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에 사는 삶이며 이는 성령 충만한 삶을 의미한다.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살 때에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하여서는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하는 죄를 즉시 회개하여서 해결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절대적으로 순종하여야 한다. 이런 삶을 살 때에 우리는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Ⅴ. 부족함이 없는 인생

우리의 힘으로 살면 늘 부족하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시면 부족함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쉼을 주신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상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세상의 즐거움은 우리를 쉬게 하기보다 육신의 쾌락으로 이끌어 간다. 그 쾌락에 중독되면 영적으로 무너지고 만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잘 됨과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신다.(요삼1:2)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그 분을 따라갈 때 참된 쉼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의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다. 참된 목자는 양들을 바른 길로 인도한다. 우리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이 말하는 길은 겉으로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망하는 길이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갈 때 우리는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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