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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510 하나님의 진노(아모스 5장 18 – 27절) 조회수 : 844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5-09

아모스의 첫마디는 “화 있을진저” 이다. 이어서 그들의 죄를 고발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전한다. 아모스 매장마다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고 그들에 대한 심판이 이어진다. 위로의 말은 단 한마디도 없이 심판의 말로 일관된다.

Ⅰ.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

1>감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감정’을 믿는 것을 거부하는 이유는 감정이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상적인 삶은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 삶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은 감정이 있으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감정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에 쉽게 이해가 된다. 사랑에는 감정이 따르기 때문이다.

2>진노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감정이 있으실 뿐만 아니라 진노하신다. 하나님의 진노를 믿기 힘들어하는 것도 하나님의 진노의 감정이 인간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이 손해를 보았다고 느낄 때 진노하지만 하나님은 약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진노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는 사랑의 표현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는 잠시이고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출22:22-24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으리라 / 나의 노가 맹렬하므로 내가 칼로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의 아내는 과부가 되고 너희 자녀는 고아가 되리라

시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3>징벌하시기 때문에

힘없는 사람들이 핍박을 받고 있는데 분개만 하시고 징벌하시지 않는 하나님이라면 진노가 진심이 아니거나 진심이라면 악한 자를 벌한 만한 힘이 없는 증거다. 잘못하는 사람에게 위협만 하고 벌하지 못하는 하나님이라면 축복도 약속만 하고 성취하시리라는 보장이 없다. 하나님은 악한 자와 불의한 자를 반드시 벌하신다.

6:1-2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6:13-14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악한 자는 회개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가 없다. 악한 자를 반드시 벌하시는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반드시 축복하실 수 있다.

4:13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

5: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약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Ⅱ. 진노를 피하려면

1>종교 활동으로 안 된다

암4:4-5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완전히 버리고 우상 숭배를 한 것은 아니다. 이들도 종교 활동은 열심이었다. 이러한 행위를 죄를 짓는 것에 비유하고 계신다.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우리도 종교 활동에만 열심히 하면 징벌을 피할 것이라는 생각이 잠재의식 가운데에 들어있다. 그러나 소용이 없다. 의로운 삶이 수반되어야 한다.

2>회개치 않으려는 본성을 조심한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우리에게 경고를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암4:6-11). 왜 우리는 경고를 받아들이고 회개하기가 힘이 드는가? 자존심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경고를 받고 징벌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존심이 경고를 받게 되면 회개하기보다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든다. 물론 우리에게 생기는 고난이 다 경고는 아니다. 우리를 훈련시키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태도는 회개나 감사, 둘 중의 하나다. 원망이나 불평은 있을 수 없다.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3>공의를 추구한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것은 회개하는 것이다. 형식적인 회개가 아니고 진정한 회개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려면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여야 한다.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려면 의롭게 살려는 사람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산 것은 공의와 정의를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정한 재판을 하려는 사람들을 싫어했다. 정직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도 싫어했다. 우리는 정직한 사람, 의로운 사람의 편이 되고 그들을 밀어 주어야 한다.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러나 공의가 지배하는 나라와 사회를 만들기 원하면 이런 사람들의 편이 되고 핍박을 받더라고 같이 받아야 한다.

5:10-12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5: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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