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1224 왜 하나님은 사람이 되셨는가? (마태복음 1:18-25) | 조회수 : 250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3-12-29 |
20231224 왜 하나님은 사람이 되셨는가? (마태복음 1:18-25)
▶ 성탄절,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을 기념하는 절기
성탄절은 ‘성육신’을 통한 ‘임마누엘’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참하나님이신 분이 참사람이 되심을 통해 우리와 함께 살게 되심을 기념하는 절기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사람이 되셨는가?
▶ 왜 그리스도는 참하나님이셔야 했는가?
⦁첫째,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보자가 되셔야 했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의 반역으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관계는 파괴되었다. 하나님은 결단을 내리셨고 하나님의 아들을 중보자로 보내기로 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하나님의 지위와 능력과 본질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셨다. 그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내려오셨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 양편을 다 잘 아시는 분이시므로, 진정한 중보자가 되실 수 있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서먹해졌다고 느껴질 때마다 탁월한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풀어드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위로하시는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사귐을 잘 이어가시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둘째, 죄가 없으셔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셨고, 단지 위대한 사람에서 그치셨다면 그분은 죄에서 자유할 수 없으셨을 거다. 따라서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셔야 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속하여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있게 만드는 화목 제물로 오셨다. 흠 없는 제물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듯이,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관계의 회복을 위한 화목 제물이 되셨다.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시는 죄 없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란다! 사람은 자기가 부족하지 않으면 남의 부족함을 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자신은 죄가 없으시고 온전하시지만 우리의 죄성을 가슴 아파하시며 우리의 불완전함을 긍휼히 여기신다. 우리가 그분을 믿기만 하면 당신의 의로움과 온전함을 전가해주시는 의로우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란다!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자비하신 예수님과 날마다 동행하시기 바란다!
▶ 왜 그리스도는 참사람이셔야 했는가?
⦁첫째, 사람을 대표하셔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모든 사람들의 죄에 대한 형벌을 당하신 것이었다. 이러한 모습을 볼 때, 예수님은 사람들의 대표로서 죽으셨다. 첫 아담이 사람의 대표로서 세상에 죽음을 가져왔다면, 마지막 아담 예수님은 사람의 대표로서 형벌을 받아 세상에 생명과 구원을 가져오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대표라는 사실에 감사하실 수 있기 바란다. 그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한 죄사함을 믿으며, 그분의 부활을 통한 생명과 구원을 믿는 사람은 소망이 넘친다. 우리의 대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시고, 대표이신 그분의 인도함을 따라가시고, 대표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신 것을 늘 믿고 붙잡으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둘째, 하나님을 사람에게 보여주셔야 했기 때문이다.
구약 성도들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당신의 삶과 인격으로 하나님을 알려주셨다. 예수님이 사람으로 오셨기에, 예수님이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사셨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고, 어떤 삶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바라시는 삶인지 알게 되었다. 성자 예수님을 잘 알고 깊이 사랑할 때 성부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도 잘 알고 깊이 사랑하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셋째, 죄를 대속하여 죽으셔야 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만 계셨다면 영원한 생명이시기에 죽으실 수 없었다. 하지만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제물이 되어 죽어야만 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설명하면서, 대속의 죽음을 죽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막 10:45). 하늘 보좌에 계셨던 성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살리기 위해 생명, 즉 모든 것을 주셨다. 남을 대신하여 죽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주고 사신 우리들은 그 존귀한 가치를 기억하며, 그 존귀함과 영광스러움의 가치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하나님 앞에 살아가길 바란다!
▶ 결론: 임마누엘 하셨고, 임마누엘 하고 계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참하나님이셨지만 참사람이 되셨다. 우리를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며, 구원받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사시기 위함이다. 인간은 죄와 사망의 저주 때문에 하나님과 영원히 살 수 없는 상태였지만, 의와 생명을 선물해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그래서 마태복음 1:23이 예수님의 이름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라고 한 것이다. 그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하)고 약속하셨다. 2천 년 전 아기의 모습으로 ‘임마누엘 하신’ 예수님을 기뻐하고 감사할 뿐만 아니라, 오늘도 성령님을 통해 ‘임마누엘 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환영하고 사랑하고 예배하고 찬양하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
이전글 : 20231217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하라! (빌레몬서 22절) | |
다음글 : 20231231 주님이 날마다 우리 짐을 져주십니다 (시편 68:19-23)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