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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6월17일 주일연합목장예배 3부 간증 (배정윤 자매) 조회수 : 416
  작성자 : 왕철준 작성일 : 2018-06-15

안녕하세요 조진현목장에 배정윤입니다.

저는 5년전에 한국으로 시집왔습니다.

처음 한국에 와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성품이 온화하고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저에게 잘 해주었습니다.

부부간에도 대화도 많이 해서 저는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생활에 필요한 대화정도는 한국어로 어려움이 없을 정도가 되었고 한국 국적도 취득하여

한국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은 성격이 참 좋은 사람입니다.

긍정적이고 아내에게 친절합니다.

특히 아내가 심심하지 않도록 집에서 말을 많이 걸어줍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남편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남편의 시력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 몇 년이 지나면서 시력은 점점 나빠지더니 결국 병원치료를 받아야했습니다.

불행히도 결국 병원에서 녹내장 판정을 받고 시력을 잃을 것에 대해 각오를 해야 했습니다.

녹내장 수술을 3번이나 했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태가 악화되어 지금은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저는 작년 9월에 머리가 너무 아프고 구토가 계속 나왔습니다.

우연히 병원에 갔다가 뇌종양이라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절망감에 두렵기도 하고 정말 그냥 죽고만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남편도 시력을 잃어서 어려운 상황인데 저까지 뇌종양을 앓게 되어 너무나 슬펐습니다.

처음에는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갓 돌지난 아들과 5살된 딸이 생각나서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력을 상실한 남편을 생각하니 너무 가엽고 불쌍했습니다. 그렇게 자녀와 남편을 생각하니 죽고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도 희망이 생긴 것은 예수님 때문입니다.

작년에 울산시민교회에 다니고 있던 튀우언니가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얼마있지 않아 튀우 언니는 김선희목녀님과 함께 왔습니다.

항상 저를 밝게 맞아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열리고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목장에도 초대 받아서 목장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한국분들과 베트남분들이 같이 섞여 있었는데 찬양도 하고 말씀도 읽었습니다.

때론 베트남어로 때론 한국어로 좀 정신이 산만하기는 했지만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모임이었습니다. 조진현목자님은 저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김대균형제님 가정에 가면 베트남음식을 풍성히 차리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만 되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옵니다. 아내인 튀우자매님이 퇴근하고 음식을 차릴려면 힘들텐데 기쁨으로 하시는 것 같고 목장식구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매주 목장이 끝나면 늦었다고 목원들을 일일이 집까지 태워주시는 조진현목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목장모임이 생소했지만 이제는 일주일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자님, 목녀님 목원식구들 생각하면 점점 가족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시댁이 불교를 많이 믿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알까봐 두려워 선뜻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이렇게 목장에 보내주셨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남편과 아이들은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켜주실 거라는 생각에 마음에 평안이 생기고 눈물도 났습니다.

결단하고 남편에게 나 이제 예수님을 믿을 거예요하고 용기를 내어 이야기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불교라서 반대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니까 저를 존중해주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했고 남편에게 고마웠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왜 나를 사랑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예수영접모임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외아들이시고 나의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나의 주인이 되신 것과 이제 죽어도 천국에 갈 것이 믿어지니까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절 말씀)

저는 목장식구들이 고마워서 저희집에서 목장을 했습니다.

목장식구들이 음식을 들고오고 저는 장소만 제공했습니다. 그때 저희 남편도 어쩔수 없이 목장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도 곧 예수님을 믿게 해달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남편도 시력이 회복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제목을 내었습니다

또 저의 기도제목은 항암치료를 잘 받고 다시 건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저를 베트남에서 인도하셔서 한국에서 예수님을 믿게 하셨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남편도 저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 목장과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베트남에서 오신 친정어머니는 지금 예수영접모임을 하고 계십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1631절 말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목장 가족들, 특별히 하나님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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