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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시민가족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조회수 : 575
  작성자 : 이선홍 작성일 : 2008-10-07
먼저 시민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주보에나간 몽골 선교사께 보낼 중고 휴대폰 광고를 보시고 휴대폰을 맡겨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인내하지 못한 저의 나약함을 회개합니다..

교인이 이천명가량 되는데 광고한지 이주간이 되어도 휴대폰이 들어오지않

아 낙심이 되었었습니다..어떻게하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몽골에는 공중 전화기가 없고 커다란 전화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

이 있는데 전화가 없는 사람은 그 사람을 만나야만 전화를 할 수 있고 그렇

지 않으면 사용할수 없는 아주 불편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휴대폰이 있으면 (그곳은 우리와같이 후불제가 아니고 칩을 사서 그

충전된 금액만큼만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아주 요긴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이 휴대폰을 보내드리는 선교사님은 자비량 선교사로 몽골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그 학생들을 정성을 다해 섬겨 하나님의 자녀로 인도하

는 자비량 선교사입니다.

우리가 쓰지 않는 휴대폰이 한 생명을 구하는데 귀하게 쓰인다 생각하면

신나지 않을까요?^^

그런 기대에 부풀어서 광고했는데 이주동안 기증된 폰이 없어 내심 속으로

걱정했던 제 자신을 회개 합니다.

끝까지 인내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내가 낙심할때도 일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지난 주일 교회에 갔을때 많은것으로 채워 주심에 절로 할렐

루야가 나오더군요...여러 집사님과 성도님들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기증해

주셨습니다.

이 휴대폰이 몽골에 갔을때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 찬송이 절로 나오더군

요.^^정말 감사드립니다...성도님들의 사랑이 몽골까지 퍼져 그곳에 그리스

도의 향기가 가득해질것을 확신합니다...

몽골은 우리의 70년대와 같아서 부족한것이 한두가지 가 아닙니다.

심지어 지난번 우리 몽골 형제들이 입던 옷가지와 새옷을 몽골교도소에

연결이 되어 보내졌는데 그곳 교도소에는 옷이 없어서 추위에 떠는 죄수들

이 많답니다.그 옷가지들을 모아서 죄수들에게 전해주며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사님을 지난번 몽골에 가서 만났었습니다.

정말 옷이 없어서 여름엔 거의 벗고 있고 겨울엔 얇은 옷에 추위에 떨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입지않아서 재활용 통으로 들어가는 그런 옷이 없어서....

아무튼 광고를 보시고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이름모를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몽골 인예배 형제.자매들 모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 교회에 오셨다가 담배를 피우고있는 몽골인들을 보셔도 사랑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형제들이 처음에는 집으로 태우러가도 나오지않고 자고있고 다음에 가겠다고 말하는 친구들을 억지로 깨워서 데려오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시간에 맞추어 나오는 형제들도 있고 몽골예배 통역하는 자매는 2부예배 ,몽골예배,수요예배까지 참석하고 또 일부

형제들은 수요일에 직장일로 힘든 중에도 몽골예배실에 와서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 묵상하기를 갈구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해가는것이겠지요...^^

조금씩 변해가는 그들을 보며 저희 사역자들은 다시한번 힘을 내봅니다..

또한 사랑으로 지켜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 가족이 있기에....

한 영혼이라도 더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기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시민가족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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