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이스라엘의 장례식 조회수 : 2452
  작성자 : 김진호 작성일 : 2009-06-11

이 글은 김종철의 재미있는 이스라엘 이야기에서 퍼온 글입니다.

 

 

 

 

 

 

 

 

 

 

 

 

 

 

 

 

 

 

 

 

 

 

 

 

 

 

 

 

1.

이스라엘로 성지 순례를 떠나시는 분들은 예루살렘의 올드시티 바로 옆에 있는 감람산을 반드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감람산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알려 주셨고 또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기도를 드렸던 장소이기 때문에 성지순례 코스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장소이죠.

그런데 감람산에 올라가서 예루살렘 성을 바라 보다 보면 전망대의 바로 밑에 있는 크고 작은 돌로 된 상자가 수천 개 널려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무덤이자 또 이 장소가 유대인의 공동묘지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이 바라보이는 감람산 중턱에 이렇게 돌 관을 눈에 보이게 놓았으며 왜 이 장소가 유대인의 공동묘지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유대인은 과연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장례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예루살렘의 감람산 뿐만 아니라 곳곳에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람산의 공동묘지는 이스라엘 안에서도 가장 그 터가 비싸며 그곳에 매장되기 위해서는 오래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정통 유대교인으로서 유대인들에게 신망이 높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이 많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인 오스카 쉰들러 역시 이곳에 묘가 있는데요 그래서 영화 쉰를러 리스트의 맨 마지막 장면을 보면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유대인 노인들이 이곳을 찾아 오스카 쉰들러의 무덤 위에 돌을 올려 놓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장소가 유대인들에게 묘지 터로 인기가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유대인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이 일단은 부활 사상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기 위한 메시야가 아직까지 이 세상에 오지 않았다고 믿고 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메시야가 오게 되면 그 메시야가 이곳 감람산을 통해 예루살렘 성의 황금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때에는 무덤 속에 들어가 있던 시신들도 모두 되 살아나게 되리라고 믿고 있는 것이죠.

그 이야기는 구약성경 이사야서 2장 19절에도 나와 있습니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라'

그리고 에스겔서 37장 13절에 보면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 인줄 알리라'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말씀에 따라 유대인들은 지금은 일단 무덤에 묻혀 있기는 하지만 메시야가 다시 오실 때 자신들의 주검에 생명이 다시 들어가고 무덤을 열고 일어나 이 땅에 오신 메시야를 직접 자신들의 눈으로 목격을 하고 맞이하겠다는 신념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가 오시게 될 바로 그 감람산 자락에 묻히길 원하며 메시야가 오셔서 예루살렘 성의 문이 황금문을 열고 들어가는 그 장면을 직접 보기위해 그곳에 묻히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물론 죽은 시신에 하얀 세마포를 입히는 이유도 바로 그때를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땅에 오신 메시야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소

메시야가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

이곳이 바로 예루살렘의 감람산 중턱입니다.

 

2.

지난 2007년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33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지 며칠 뒤인 20일에는 버지니아 공대의 중앙 운동장에선 합동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그 합동 장례식엔 33명의 희생자가 아닌 32명의 희생자만이 합동 장례식을 벌이고 한 사람이 빠졌습니다.

그 합동 장례식에서 빠진 사람은 다름 아닌 76살의 유대인 리비우 리브레스쿠 라는 기계 공학 교수였습니다. 이 분은 그 서슬 퍼렀던 홀로코스트에서도 다행히 생존해 낸 분이었는데 그때의 총격 사건으로 희생을 당하셨던 것이죠. 그런데 이 분의 유족들은 고인의 장례식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치루기 보다는 유대인들의 고유 전통 방식인 유대인 장례 절차에 따라서 장례식을 치루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장례식은 이미 사고 당일 날 치러지고 끝나 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의 장례 절차는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일단 이스라엘엔 우리나라와 같이 장례 절차를 대신 해 주는 장의사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들어서 장례를 대비한 각종 상조회가 많이 생기고 있고 큰 병원의 장례식장은 꽤 많은 돈을 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엔 이런 식의 장의사는 물론 상조회사도 존재를 하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스라엘에서도 이민자가 많이 생기고 또 외국인들도 많이 입국해서 살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상대로 하는 상업적인 장의사가 생겼다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관례에 따르면 사람의 죽음을 이용해서 어떤 형태로든 돈을 버는 일은 절대로 용납하지를 않는다는 것이 바로 유대인들의 생각입니다.

그들은 장례가 나면 일단 일가 친척과 주변의 연로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장례 위원회 격인 헤브라 카디샤 라는 조직이 만들어집니다. 헤브라 카디샤는 번역하면 성스럽고 거룩한 친구들이라고 하는데 유족은 포함이 안됩니다.

헤브라 카디샤는 먼저 시신을 확인한 다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시신의 주변에 촛불을 밝히는 일입니다. 초가 많지 않을 때는 시신의 머리맡에 하나의 촛불을 밝히기도 하고 또 초가 여유가 있을 때는 시신을 한바퀴 빙 둘러서 촛불을 밝힙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회개의 기도를 합니다.

그동안 고인이 생존했을 때 혹시 그에게 섭섭한 일을 한 적이 있거나 원망을 하게 한 일이 있었다면 이제 모두 잊고 홀가분하게 떠나가라고 회개의 기도를 하는 것이죠.

그런 다음 헤브라 카디샤는 시신을 닦아내는 일입니다.

시신을 닦을 때는 물로 닦기도 하고 올리브 기름으로 닦기도 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석 구석 깨끗이 닦습니다.

이 작업을 히브리어로 타하라Tahara라고 합니다.

이 작업을 망자가 집 안에서 사망했을 경우엔 집에서 하게 되지만 만약에 밖에서 사망을 했을 경우엔 현장에서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운명하시자 마자 곧바로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려 바로 그 앞에서 타하라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에 있는 성분묘 교회에 가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그 현장의 바로 밑에 타하라 작업을 했던 커다란 바위가 지금도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때 시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망자에 대해서 부정 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됩니다.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는 유대인들을 싫어했던 반 유대주의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유명한 작품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소설을 보면 스쿠르지 영감이 죽게 되자 그의 시신 앞에서 주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오죠. 이것은 찰스 디킨스가 유대인에 대해서 일종의 반감을 갖고 쓴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3.

시신을 깨끗이 닦는 타하라 작업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시신에게 옷을 입히는 타크리킴Tachrichim 작업이 시작됩니다.

타크리킴은 시신에게 옷을 입히는 수의를 말하는 것인데요 수의는 100% 아마천으로 된 것을 입히게 됩니다.

아마천이란 스위스 호수의 선사시대 유적에서 발견될 정도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직물 섬유중의 하나로 그 색깔이 크림색으로 하얗고 미생물에도 상하지 않으며 표면이 매끄러워서 흙에도 잘 묻지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면보다 질기고 햇볕에 노출이 되어도 잘 변질 되지도 않으며 염료가 스며 들지가 않아 염색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신은 이 아마천으로 타크리킴을 한 것이 아니라 삼나무 껍질로 만든 세마포로 감싸게 되죠.

세마포와 아마천의 공통점은 모두 하얀색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얀색의 수의를 입히는 이유는 순결을 뜻하는 것이며 나중에 메시야가 오실 때 다시 부활하여 하얀색의 옷을 입고 메시야를 맞이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 시신을 갈대로 된 들것에 옮기거나 나무로 된 관에 넣고 운구 과정을 거쳐 묘지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무 관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과거에는 무덤이 주로 동굴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땅은 주로 석회암이나 백악질 그리고 사암으로 되어 있어서 천연동굴이 많았습니다. 천연동굴이 아니라 하더라도 워낙 토질이 약한 사암의 경우엔 손으로 조금만 파도 쉽게 팔 수가 있습니다.

돈이 별로 없는 일반인의 경우엔 천연 동굴을 사용하고 돈이 많은 사람의 경우엔 동굴을 파서 가족 무덤을 미리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묻히셨던 무덤도 아리마데 요셉이라는 사람의 가족 무덤이었는데 그의 무덤은 자연 동굴이 아닌 인조 동굴이었습니다. 아리마데 요셉은 아마도 좀 부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의 가족 무덤 곁에는 숲이 있는 정원이 있었고 무덤 안에도 몇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좀 면적이 넓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동굴의 벽에는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을 창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무덤에 묻히셨던 것이죠.

그런 반면에 나사로의 무덤은 천연 동굴이었습니다. 감람산 뒤쪽에 있는 베다니라는 마을엔 크고 작은 동굴이 많았는데 아마도 나사로는 그 동굴중에 하나에 묻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연 동굴에도 매장을 할 수 없는 사람은 할 수 없이 땅을 파고 매장을 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동굴에 시신을 넣은 다음 커다란 바윗돌로 동굴의 입구를 막으면 매장은 끝이 납니다. 동굴의 입구는 조금 경사지게 비스듬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조금 높은 곳에 바윗돌을 올려 놓고 그 밑에다 쐐기용으로 조그만 나뭇가지나 자갈을 받쳐 놓은 다음 그걸 빼 내면 바위가 굴러 내려와 동굴 입구를 막는 형식이죠.

그렇게 바위로 동굴 입구를 막아놓은 다음 일년동안 돌문을 열지 않게 되죠.

물론 지금까지 말씀 드린 매장 방식은 예수님 당시의 경우입니다.

요즘은 그렇게 동굴에다 시신을 매장을 하지는 않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땅을 파고 나무로 된 관을 묻습니다.

이런 과정은 망자가 눈을 감은 뒤 24시간 내로 속전 속결로 끝을 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고인이 눈을 감아도 3일 동안 시신 곁을 떠나지 않는다고 해서 3일 장을 치루지만 유대인들은 24시간 내로 매장까지 일을 끝냅니다.

그것은 두가지 이유입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은 워낙 더운 지역이다 보니 3일씩이나 시신을 매장하지 않으면 부패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시신을 매장의 이유가 하루라도 빨리 흙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인데 굳이 3일씩 지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영혼은 이미 하나님께로 갔는데 시신을 이땅에 계속 방치한다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시신을 동굴 무덤에 매장한 다음 유족들은 일주일 동안 애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일도 하지 않고 목욕도 하지 않고 화장도 하지 않습니다. 머리를 자를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의 잔치에도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가죽으로 된 옷이나 가죽으로 된 신발을 신을 수도 없습니다. 의자에 앉아서도 안되고 토라를 읽을 수도 없습니다.

물론 부부관계도 갖지를 않습니다. 이 기간을 7이라는 숫자의 뜻을 가진 쉬바Shivah라고 합니다.

 

4.

신약성경 마태복음 8장 21절과 22절에에 보면

제자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희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이 부친의 장사를 치르고 오겠다며 허락해 달라고 하는데도 어떻게 예수님은 부친의 장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라고 하고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자식으로서 부친의 장사를 치러야 하는 도리마저 외면하라고 했던 것일까요? 아마도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유대인의 장례 절차를 잘 모르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동굴이나 땅속에 시신을 24시간 안에 매장을 한다고 해서 장례절차가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시신을 동굴이나 땅속에 매장을 한 다음 일년 뒤에 제 2의 장례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동굴이나 땅속에 매장 된 시신은 일 년 뒤가 되면 완전히 부패해서 뼈만 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가족들은 일 년 뒤에 다시 무덤으로 가서 앙상하게 남아있는 뼈들을 모두 추스립니다. 그리고 석회로 된 작은 관에 이 뼈들을 담게 되죠. 물론 이 석관의 바깥쪽엔 고인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 석관을 오슈아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유적지에서 발굴되는 석관에 적혀 있는 이름을 보고 이 석관이 누구의 것인지를 밝혀 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예수님은 제자의 장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고 했던 것은 매장을 한 뒤 일년 뒤에 일어날 2차 장례식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고 했던 것이지 당장 오늘 고인이 된 부친의 장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고 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오슈아리라고 하는 석관에 뼈들을 옮겨 담은 다음 동굴의 한쪽 선반에 다른 사람의 석관과 함께 차곡 차곡 쌓게 됩니다.

지금 예루살렘의 감람산 중턱에 있는 그 석관들도 역시 이런 과정을 거쳐서 옮겨 오게 된 것이죠.

세계의 많은 문화 유적지에 가면 그 당시 제국을 다스렸던 유명한 지도자의 커다랗고 웅장한 무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기자에 가면 우뚝 서 있는 피라밋도 쿠푸왕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고 또 중국 서안에 있는 진시황의 무덤에선 실물 크기의 군사 모양이 7천여개 그리고 100개가 넘는 전차가 발견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도 과거 역사 속 권력자들의 무덤이 화려한 왕릉으로 꾸며져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엔 그 어디에도 사울왕의 무덤이나 다윗왕의 무덤 솔로몬 왕의 무덤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이 무덤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찾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무덤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유대인의 장례 풍습 때문에 무덤 자체를 피라밋이나 왕릉처럼 화려하게 꾸미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관에 김상국목사 이상숙사모 잘 도착하였습니다.
  다음글 : 유대인의 유월절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