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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나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셨다 조회수 : 1032
  작성자 : 손맹석 작성일 : 2009-11-07

조금전 밀양에 다녀 왔습니다.  저의 프라이버시 때문에 글을 올릴까 망설이다가 나의 하나님을 자랑 해야 겠기에 망설임을 접고 글을 씀니다.

2주전 밀양의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안부는 생략하고 내용인 즉

친구: 가을에 낙엽은 떨어지고 날씨는 추워지고 쓸쓸하제

나  : 그래 옆구리가 썰렁해서 잠이 안온다

친구 : 아직도 혼자가 사귀는 사람 없나?

나: 있다  예수님!

친구: 에이 그분 말고 (친구는 천주교인 임)

나: 또 무슨 말 할라꼬

친구: 좋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 만나 볼래?

나: 됐다 마

친구: 그라지말고 한번 만나봐라 남 주기 아깝다 니보다 세살 아래고 날씬하고 이쁘고 그기다가

       니가 좋아하는 생머리다 아이가

나: 놀고 있네 그런 사람이 뭐한다꼬 내 것은 놈 만날라 카노 사별이가? 예수믿나?

친구: 사별이고 무교인데 니가 전도하면 된다아이가

나: 일주일 정도 시간줘라 아버지께 물어보고

친구: 으이그 문디자쓱 무슨 절차가 그리 복잡노

      알았다 너그 아버지한테 물어 보고 연락해라(딸깍)

"하나님 제가 밀양에 갈까요? 가지말까요? 가기를 원하시면 평안과 기대감을 주시고 이니면 생각과 기대감을

지워 주옵소서"

3일정도 기도 했더니 자매를 만난다는 기대감이 아닌 묘한 표현 할수 없는 다른 기대감이 있기에 친구에게 연락하여 약속을 정했다

밀양에 도착하여 차안에서 기도 했다. "주님의 뜻이 있는줄 압니다 이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되게 하소서"

10분을 기다려도 오지않아서 쬐금 짜증 ! 하나님의 아들을 뭘로 보고 늦게오노

5분을 더 기다렸더니 그분이 왔다. 평범한 몸매에 평범한 얼굴 머리는 생머리였다

인사나누고 대화개시 ,  무슨이런일이 결혼은 생각도없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예수님 이야기나 해주자 싶어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믿으면 어찌되고, 믿지 않으면 어찌되고, 저의 기도응답의          체험등, 1시간을 떠들어도 반응이 없어  화장실 간다하고 화장실에서 기도했다.

"주님 저 자매의 마음 문을 열어 주시어  복음이 들리게 하여 주님을 알게 하여 주소서 "

평생 변기통 붙들고 기도하긴 처음이었다 .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20분쯤 지나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믿겠다고 했다. 할렐루야 !이것이었구나

밀양에 보내신 이유가 한 영혼의 구원이었구나, 즉시로 두손 잡고 영접기도와 축복기도를 해주었다.

집가까이 교회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은혜교회가 있다지 않는가! 갑자기 멍! 그 교회는 내가 아는 지인이 있는데

즉시로 전화해서 그분께 상황 설명하고, 두사람이 통화하게 해서 연결하였다 .우째 이런일이!

또한번 놀란것은 친척중에 알콜중독으로 본인과 가족들이 힘들어 한다고 말한다, 또 한번 멍!

중독자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아는데로 설명하고 중독자에 관한 소책자를 전해주었다 .참고로 자동차 드렁크에 항상 소책자를 가지고 다닌다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가?  나의 하나님이시니 가능 하겠지요

집으로 오는 자동차 안에서 실컷 웃었다. 하나님 참말로 지를 웃게 하시네요 말하면서

왕복 기름값 15000원 커피값12000원 합계27000원 최소30배 최대100배니까,아버지 2백7십원저금해놨습니데이

웃음이 저절로 나오며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아참! 아버지 처음만난 자매 손잡았다고 야단치는건 아니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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