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하나님은 나의 쓴뿌리를 아시기에 조회수 : 1496
  작성자 : 정현숙a 작성일 : 2010-08-12

다시는 옛날의 나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몸부림은,

이곳이, 아니 지금의 나의 삶이 이생에서의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그저 그 분의 말씀이, 나로 춤추게 하지만,

조그맣게라도 힘을 주면 부서져 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언제나 내 마음에 존재합니다.

 

내게 주시는 평안과 평강은, 내가 다가가는 것 만큼 주시기에,

언제나 나는 나의 눈을, 그분의 눈과 마주합니다.

 

 큰 아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강권으로 그 아이를 미국으로 옮기셨을 때,

엄청난 힘이 우리 가까이에서  말씀 하심을 들었습니다.

.................................................................................

.....................................................................................

 

목자 세미나 준비팀의 일원인 남편에게, 장로님께서는,

"아이들이 없으니 강사님 영접을 맡아 달라" 하셨습니다.

두 아들을 모두 멀리 보내고,

성령님의 일하심을 사모하며 설레이며 기대하고 있는 터였기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붙여 주심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세미나에 맞춘 남편의 휴가, 다른 때완 달리 여행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었기에, 벅찬 감동으로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방언하기를 사모했었습니다.

 

새벽 말씀이 끝나면 여지없이, 방언 용사들의 기도가 바로 내 뒷 줄에서, 마치 귀에 대고 함성치며 무차별적으로 나를 공격하듯 하여 가끔은 불편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지 그들의 방언기도를 통하여  내가 방언을 받게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그들의  방언기도는 아름답고 달콤하고 사랑스러움이었으며, 주님 앞에 있는 그들을 본듯 했습니다.

 

사모하면 주신다 하신,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크나, 내가 아는 단어로는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어, 하늘의 언어를 사모하였습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스스로 깨달아지는 그 즐거움이, 나의 삶의 도구이고, 아내답게 , 엄마답게 살 수 있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셨습니다.

 

성경에서의 방언은 내게 가깝고도 먼 단어였습니다.

도대체 그 경지가 어떤 것인지, 성도들이 하는 방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

 

내가 하지 못하니 가끔 주위의 방언 기도가 나를 가끔 혼란에 빠지게도 하였고,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방언체험을 사모했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방언 자체가 능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은 자만이 방언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방언은 능력의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믿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의 도구입니다.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어, 조심스럽게, 나의 마음을 내 놓았습니다다.

"이왕이면 저는 예쁜 방언을 받고 싶어요"

바로 목사님이 책망하시는 듯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꿀꿀이 방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함으로 받으셔야죠"

나는 졸지에 믿음도 없는 세상 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민망함과 부끄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그 또한 "주시는 대로 받겠습니다" 라는 간절함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내 입에서 내 나라 말이 아닌 다른 언어가, 처음으로 세상에 출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방언을 주셨고,나는 감격과 떨림으로 받았습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려 들어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꿀꿀이 방언은 분명 아니었으니,

참으로 감사할 일 아닙니까!

 

오늘이 엿새째!

 

분명 내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쯤은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평소 기도 중에 내가 방언을 받았다면, 이런 딜레마에 빠지지 않았을 것 같고, 

의식적인 노력없이 어쩌면 더 편히 방언기도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분명 성경적 가르침을 받아 이미 주신 방언을 이제야, 말로 낼 수 있게 되었는데,

아직 그 오묘함과, 하나님과 교통되고 있다는 느낌과, 만족감이 충만하지 않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더 풍성한 어휘를 내고 싶고, 그러기 위해 입모양을 의식적으로 움직여 보기도 하였는데, 그런 내 마음이 스스로 부끄러워 지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지금 내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기도 하고 있는 지도 알 수 없어 방언기도 후엔 우습게도 우리 말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나의 방언을 알아듣지 못하셨을까봐, 통역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정신이 말짱한것은 정상이라고 하니, 그것이라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목자님은

 "마음 속으로는 한국 말로 기도하는데, 실제로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방언으로 나온다"

라고 그  첫경험을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부러워 했는지 모릅니다.

"혹시 통변의 은사까지 받으셨을까 ?"

 

옹알이를 하는 아이는 자신이 옹알이를 하고 있는줄 모릅니다. 

그런데 나는 내가 옹알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좀 더 정확하게 구사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리석게도, 하늘의 언어를 스스로 만들려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찌 스스로 옹알이를 고칠 수가 있겠습니까?

 

어미가 젖을 물리면서 눈을 바라보면서, 옆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주시는 것이지요.

 

나의 성령님 ,우리의 성령님!

 

방언기도의 선배님들이 내게 이렇게 말해 줄 것이라는 것도 분명 알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맡겨 버리세요!" 

 

나도 그  대답을 이미 알고 있기에, 깨어있는 의식의 기도 중에, 또 의식적으로 정수리에 생각을 꽂고, 성령님께 맡겨 보았습니다.

 

평소 그렇게 많은 기도 제목과 말씀 묵상은 모두 무의식속으로 하나님이 잠기게 하셨는지, 어느 틈에 그저 중얼거리며, 통곡하며, 날아오르는 듯한 신비함으로 젖어 있었습니다.

숨을 쉬고 싶지 않았습니다.맥이 끊길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지요. 

 

슬그머니 이런 생각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맞나?"

 

그러나 내가 분명 확신 하는 것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하나님이 주신 언어가 아니고 , 내가 만든 엉뚱한 말이라 할지라도,  

나를 아시는 하나님 ! 내가 끔직히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나를 사람답게 만드신 하나님!

내 남편의 하나님 !사랑하는 나의 두 아들의 하나님은

나의 말을 알아 들으시는 전지하심으로 나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방언의 은사를 사모하는 나의 속 마음, 그 자체 만을 그분이 귀히 여기시기에,

나는 날마다 춤을 출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주절 주절 했으나,

진실로 방언의 선배들께서 나의 마음을 이해 하시고 경험으로 공감하신다면,

처음 방언을 받아 지금 쯤은 조금은 지쳐 있는 듯한 후배들을 위하여, 도움말을 간증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주위에서 보면 방언을 받고도 오랫동안 잊고 살아가는 분들도 있고,

그저 그렇게 큰 은혜없이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까지 발전시키는 은사로서 사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많이 봅니다.

 

아마도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시면 받고 ,안 주시면 말고 하는 소극적 태도를 지니게 되셨을지도 모릅니다.

 

나로 하여금 말하게 하심을,

순전하게 믿고 무조건 성령님께 맡겨야 하는 것!  분명 나도 '아멘!' 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온전한 자유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간증이 필요합니다.

주 안에서 솔직한 나눔이 되면, 은사가 올바르게 사용되고 발전되어,

하나님의 사역과 사명을 감당하게 될줄 확신합니다.

 

오늘 새벽은 어제 새벽보다, 성도님들의 기도의 힘이 조금 지쳐있다고 느껴져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받은 감동과 감사가 갈수록 불 일듯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방언을 사모하는 형제님 ,잠시 잊고 사는 자매님,

처음 받아 여러가지로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분들,

더 큰 사역으로 가길 사모하는 분들이 함께 만나서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기 원합니다.

 

누군가, 감동을 받으신 분이 좋은 만남을 주선하여 주셔서 교회의 덕을 세워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울산시민교회를 사랑합니다!

평안하세요! 

 

 

 

 

 

 

 

 

 

 

 

 "

전체댓글 0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 먼저 일하고 계신 하나님 "
  다음글 :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찬양집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