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초원 정재욱목장 행나모 잘 마쳤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성탄 축하와 함께 행나모를 가지자고 목장에서 논의되어 그간 기도하며 교제하던 vip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일주일 전부터는 매일 목장카톡에 아침 저녁 그날의 담당 식구가 대표기도를 올리며 합심하여 중보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을 약속한  vip가운데는  당일 일정이 바뀌며 못온 분들도 계셨고, 조카가 갑자기 경련으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서 마칠 때가 다 되어 도착한 목장가족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더많은 vip들이 오셔서 감사했고 즐거운 잔치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정아자매 친구 부부는 예정에 없던 분들이었는데, 우연히 그 전날 전화가 걸려와 행나모를 알게되었고 뜻밖에 남편까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행나모가 마친 뒤엔 남편이 모임이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도 한달에 한두번은 오고 싶다고 하였다하여 

너무  감사했습니다.

행나모의 특별순서로 초원지기이신 진성덕장로님께 부탁하여 부부대화법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갸졌습니다.  부부간에 서로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찾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혼자온 vip는 참석하지 않은 남편을 아쉬워하며 자료를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열강을 해 주신 장로님! 감사합니다!

또한 이번 행나모는 기존 목장의 vip들이 새로운 vip들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목장만 참석하고 아직 교회는 나오지 않고 있는 호진형제가 열심히 행주를 들고 상을 닦고 서빙하며 새로운 vip를 섬기는 모습...  몇 주 뒤 세례받는 예진자매가 vip에게 자리를 내주고 바닥에서 아무렇지않게 식사하는 모습... 이런 목장식구들의 성장한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모두가 목장참석 일년 조금 넘은 정도의 초신자들인데... 음식을 만들고 게임을 준비하며 영혼구원을 위해 섬겨준 목장가족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혼자였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텐데.....부족하지만 목장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기에 영혼구원의 사역에 사용해주시고 은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