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학의 발전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조차 힘들 정도의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술이 DNA 구조를 파악해서 DNA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기술에 따르면, 인간과 침패지의 DNA 구조는 98.7%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차이는 1.3%뿐입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대단히 큽니다. 이 1.3의 수치 때문에 인간은 동물원 우리 밖에서 구경하며 살지만 침팬지는 동물원 우리 안에서 갇혀 사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인간이 인간답지 못하게 사는 것은 이 1.3%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대로 이 1.3%만 잘 살리면 고상한 인간이 됩니다.  1.3%가 100%의 구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1.3%만 변화시키면 자연히 100%가 바뀌게 됩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1.3%, 약 20분만 변화된 행동을 해도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이 1.3%는 나머지 98.7%와는 분명 달라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 1.3%를 신앙과 관련짓고 싶습니다. 

하루 약 20분 동안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생각에 따라 수십가지 이상이 되겠지만, 그 20분이 1.3과 같이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 20분이라면 뭔가 의미있는 20분이지 않겠습니까? 

뭔가 의미있는 20분.  여러분들은 무엇으로 결정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