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임은 각 팀별로 (총 3팀) 한주간 할당받은 책과 내용에 관하여

공부해보고 요약정리하여 다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조에서는 유럽비전트립이라는 책을 공부하여 '종교개혁과 신앙의 발자취' 에 관한 내용을 나눠주었습니다.

비전트립의 의미를 젊은이로서, 신앙인으로서, 공동체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하는지 공부해보았고,

각 공항마다 기도실이 있으니 시작과 끝을 기도로 맺자는 깨알같은 팁도 얻었습니다.

비전트립의 형태는 두가지 가도가 있는데 루터가도와 경건가도가 있다고 알려주었고,

루터가도는 마틴루터가 누구인지, 비텐베르크, 라히프치히, 보름스 각 도시별로 어떤 역사적 장소가 있고

왜 역사적으로 유명한지, 왜 비전트립에서 방문해야하는지 그 의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다른 또 하나의 가도는 경건주의 운동을 따라가는 경건가도가 있는데

프랑크 푸르트, 할레, 뷔르츠부르크 각 도시에 역시 어떤 종교적 명소가 있고 어떤 역사가 담겨있으며

왜 비전트립에서 방문하는것이 의의가 있는지 나누며 공부해보았습니다.

2조에서는 '네덜란드 개혁교회 이야기' 라는 책을 읽고 내용을 나눠주었는데,

종교개혁 이전의 교회역사부터 개혁에 대한 개념정리, 그리고 교회이야기를 하면서

종교개혁 시대의 나라별로 채택한 다양한 신앙고백서, 교리문답

특히 네덜란드 개혁에서 중요한 토르트 신조의 5개항.

1.무조건적 선택, 2.전적 타락, 3, 제한 속죄, 4. 불가항력적 은혜, 5. 성도의 견인 에 대해

목사님의 추가설명과 더불어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3조는 '이것이 교회사다'라는 책에서 네덜란드 종교개혁사를 다루어 주었는데,

네덜란드의 역사에 대해 80년 독립전쟁(네덜란드혁명) 부터 1-3차 혁명, 12년 휴전, 독립

또 로마가톨릭의 아르미니우스 주의란 무엇을 말하는지 어떻게 칼빈주의(개혁주의) 구별되는지에 대해서

공부해봤습니다.

함께 내용을 듣고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비텐베르크에서 루터박물관, 궁성교회(95개조 반박문의 장소)

보름스에서의 종교개혁 기념비, 보름스 대성당(종교회의의 장소),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바울교회,

뢰머광장과 대성당 과 같은 종교적 명소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커졌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내용을 실제로 직접 가서 보고 느끼고 상상해보면서 더욱 벅찬 감동과 올바른 신앙을 위해

오랫동안 목숨걸고 싸워오셨던 선진들의 노력과 인생에서 본받을 점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오늘 공부에서 신앙고백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하나뿐인줄알았는데, 각 나라별로 신앙고백서를 채택

하고 교리는 일치하되 각자 형편에 따라 조금씩 표현이 다른 형태가 있다는 것도 새로 알았습니다.

정말 막연하게만, 교회 다니고 예배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왔는데, 교리에 따라 이단이 구별되기도 하고

이 교리를 놓고 수십, 수백년을 종교논쟁을 벌여오면서 수정하고 지키고 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선진들의 노력에 고개가 숙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