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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로비전트립 모임 나눔 내용입니다! ^^ | 조회수 : 606 |
작성자 : 성낙원 | 작성일 : 2015-07-08 |
이번주까지 3조가 각각 할당받은 책의 내용에 관해 나누었습니다.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다음주부터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관해
매주 나누어서 공부하고 나누려고 합니다.
이번주도 각 조에서 나누었지만, 특별히 2조의 마틴 루터 이야기를 중심으로 올리겠습니다.
2조에서는 독일의 종교개혁.
독일 종교개혁의 선구자 마틴 루터의 생애에 대해 나눠주었습니다.
부모님이 루터에게 마틴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이유는, 그가 세례를 받은 날인 11월 11일이 '마르탱의 날'이기
때문이며, 로마제국의 군인이였던 마르탱이라는 사람은 추운 겨울에 추위에 떠는 거지에게 망토의 반을 찢어서
덮어 주었는데, 그날밤 꿈속에, 예수님이 망토 반쪽을 입고 나타나셔서 천사들에게 "여기 세례를 받지 않은 마틴
이 있다! 그런데 그는 나에게 옷을 입혔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꿈을 꾸고 마틴은 세례를 받고 프랑스 사람들
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데 헌신했다고 합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않고 주님을 알지못하는 이에게도 주님이 임하셨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루터는 20살에는 배우길 원하는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에르푸르트 대학에 입학했고, 1년만에 학사학위를 받고 3
년후에 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부친의 소원대로 에르푸르트 대학교 법학대학원에 등록했는데, 만스펠트에 부모
님을 뵈러 갔다가 에르푸르트로 돌아오는 길에, 몇시간동안 내리치는 천둥과 번개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땅에 엎드려 "성 안나여! 살려주시면 수도사가 되겠습니다." 라고 기도하면서 수도사가 되겠다고 서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연같은 사건으로 루터의 인생이 완전히 전환되게 되었고,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으로 들어가
수도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안나는 마리아의 모친으로, 예수님의 조모라고 합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였
는데, 중세시대만 해도 성경에 관한, 신학에 관한 이런저런 지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수도원에 들어가서 날마다 자신을 괴롭히는 마음의 죄성을 없애기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고 수도사로서 엄격한
규율속에서 자신을 훈련시키고, 하나님을 아는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없었고, 구원의 확신을 갖지못해 결코 평안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엄격한 율법안에서 극심한 죄책을 갖게되고 수도원에서 제안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행해봐도 죄책을
없앨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모든 혼란은 죄용서에 대한 확신이 없는 탓이었고, 3여년 동안 극도의 고통과 두려움,
깊은 고독가운데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성경을 읽게되었고, 그제서야 조금씩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면서
마음의 평강을 맛보았다고 합니다. 그때, 인간의 구원은 어떤 공로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
의 은혜로만 된다는 일명, '칭의' 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면서 마음의 평안을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비텐베르크에서 로마서, 갈라디아서를 주해하고 가르치면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는데,
율법과 복음을 구별하게 되면서 루터의 심령에 진리의 빛이 들어왔습니다.
인간의 선행으로 죄를 사면받을 수 있다는 가르침에 반대하고 이것은 바리새파와 같은 가르침이라고 비판했으며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서만, 오직 믿음으로만 이러한 사함을 받을수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또, 루터는 하나님과 거래하여 좋은 것을 받아내는데 초점을 두는 기도를 율법적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미 모든것이 주어졌으니,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우리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일만 남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거래하여 좋은것을 받아내는데 초점을 두는 기도. 이 이야기도 와닿는 부분
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흔히들 이런 내용의 기도제목을 많이 내고 보고 듣고 하는데, 율법적이며, 이미 우리에
게 모든것이 주어졌다는 그 말씀에 공감이 되고, 온전히 믿어야 겠습니다.)
이렇게 루터는 1000년동안 로마가톨릭이 득세하던 유럽의 종교에 개혁을 일으키게 됩니다.
진리를 재발견한 그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여기심을 받는 '이신칭의'를 강력하게 외쳤고, 그에 의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우리는 믿음에 있어서 수동적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리의 심정을 건드려 우리가 기꺼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 고백서라 불리는 신앙 고백서를 작성할때, 부르짖었던,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경
으로 라는 구원 메시지를 되새기고 되내어야겠습니다. 루터가 수도원에 수도사로 있으면서 그 깊은 고독과 고통
불안감 두려움속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성경속에서 진리의 말씀이 그 빛이 마음과 영혼에 비추어졌을때,
얼마나 큰 평안과 기쁨이 마음에 샘솟았을지 상상이 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참으로 크십니다.)
루터는 마지막까지 주앞에 충실한 종이였던 것 같습니다. 주께서 부르시는 때가 얼마 안남은것을 알면서도 루터
는 여행가는곳마다 설교를 했다고 하며, 자신이 태어나고 세례를 받은 아이슬레벤에서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부르심을 입기 전날밤에도 "오 나의 하나님! 당신은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은 모든 위로
의 근원이십니다. 내가 믿는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나에게 보이심을 감사드립니다. 나는 당신을 알고 전
파했습니다. 당신을 사랑했고 세상에 알렸습니다. 당신은 로마교황과 불경한 자들에 의해 핍박을 받으셨습니다"
라고 감사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번이나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
심이라" . 이런 기도와 고백을 드리고 다음날 새벽에 눈을 감았는데, 죽기까지 되풀이한 감사기도와 믿음의 고백
들이 큰 감동이 됩니다. 저도 그렇고 모든 신자분들이 마지막때 까지도, 불안과 공포와 두려가운데 부디 자유함
으로 기대와 소망과 감사함으로 영생을 맞을 수 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한주 한주 배울수록 유럽 각 나라에 거의 1000여년동안 얼마나 로마 가톨릭이 절대적인 권위로 정치와 종교를
좌지우지 했으며, 성경에 비추어봐도 얼마나 많이 부패하고, 교만하고, 악한 실수들을 반복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
다. 그에 맞서 일어난 유럽 각 국가의 종교개혁자들의 생애와 헌신 개혁성과들을 보면서
지금 내가 자유롭게 종교를 택할수있고 자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너무도 편하게 접할수있고
나의 종교적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수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큰 권리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책을 통해서는 그분들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지만, 비전트립에서 직접 유적지들을
방문하면서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의지를 배우고 함께하는 싱글 청년들 모두에게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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