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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생명의 삶, 제 삶 속에 생명이 있습니다. | 조회수 : 913 |
작성자 : 조수연 | 작성일 : 2015-12-07 |
안녕하세요, 저는 윤재단 목장의 조수연입니다.
지난6일 생명의 삶 20기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난 12주 동안 제게 겪게 해주신 변화를 나누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4살 되던 해에 전도를 받아 교회 다니기 시작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엄마를 기억하시고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은혜로 받아 믿음으로 지키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의 시선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이 많았습니다. 방 안 곳곳에 말씀이 여기 저기 붙여져 있고, 늘 새벽기도에 가서 무릎 꿇고 짐승이 울부짖듯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눈만 뜨면 큐티 하고, 눈만 뜨면 기도하고, 늘 설교 말씀 테이프를 틀어 놓고 생활하며. 어디서든 시간만 나면 성경책을 꺼내 드시는 모습이 “그냥 여가 시간도 좀 즐기고, 티브이도 좀 보고 편하게 살지, 엄마는 왜 저렇게 힘들게 사실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셨습니다. 기도 하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가 아플 때도 제 기도 보다 엄마의 기도 응답이 더욱 신속 정확 했습니다. 나도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을 노력 없이 마음으로만 원했습니다. 밥숟가락을 떠 놓고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괴로워하는 게으른 저였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고, 불쌍하게 여기셔서 사람을 하나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저희 남편입니다. 하나님은 연애를 하면서 남편이 세례 받을 수
있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인어른의 권면으로 생명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교회에 처음 다니는 남편을 위해 내가 함께 공부하자 하는 마음으로 다녔는데
알고 보니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초신자인 남편을 통해 제가 더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오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남편은 제 덕분에 엄한 고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수료 할 때 즈음에야 깨닫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고달픈 숙제 시간이었습니다. 엉덩이에 쥐가 났습니다. 제가 포기하고 싶을 때 즈음
하나님이 숙제를 도와주셨습니다. 술술 풀렸습니다.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수업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2번을 봐주셔서 신혼여행1번
시댁 합동제사 1번외에는 모두 공부 하게 하셨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저도 엄마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종관 목사님을 컴퓨터 화면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뵈었습니다. 이렇게 몇 주를 사니
목사님이 저희 집에 계시는지, 제가 지금 교회에 있는지 헷갈릴 정도로 하나님 말씀을 듣게 되고, 말씀을 따라 살아보자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온 방에 포스트잇으로 말씀을 붙이고 다니며, 눈 뜨면 기도하고, 큐티하고, 컴퓨터로 설교 말씀을 다시 봅니다. 가방 속 늘 큐티책이 있습니다. 엄마의 하나님처럼 저도 저의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지난 주 설교 말씀에 자식의 운명은 부모의 삶이 결정 짓는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자식으로 와서 누구의 조상이 됩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을 내 아들과 딸이 만나게 되고, 나로 하여금 우리 가문의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이 될 수 도 있고, 맺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해 진정한 生命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제 안에 생겼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들을 수 있도록 권면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편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수업 듣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에게 좋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신 엄마의 하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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