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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휴스턴 서울교회을 보고 왔습니다. (16년 마직막 평세를 다녀와서) | 조회수 : 770 |
작성자 : 김순경 | 작성일 : 2016-11-28 |
2016년 11월 25일 -27일(2박3일)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하는 서 판교에 위치한 꿈꾸는 교회에 다녀 왔습니다.
매번 목자 회의 시 담임목사님께서 세미나 참석을 권면하셨고.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으면 대행목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가실 경우 가능한 멀리 가십시요. 라고는 말씀이 늘 마음에 있던 차에 올해가 지나가 전 가야겠다는 결심으로 혼자 첫차를 타고 4시간 30분을 달려서 도착하였습니다. 야탑 시외버스에서 내려 지역적 거리를 생각하니 버스를 타는 것 보다, 택시를 타는 것이 더 빠르고 나을 것 같아 택시를 타니 5분 거리 내에 도착하여 다행히 등록시간을 넘기지 않고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첫 점심을 대하는 것부터 감동이였습니다. 스테이크에 샐러드 와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장시간 차안에 있어 온 터라 조금 걷고 주변을 살펴 보았습니다. 교회 앞 동네는 집 모양이 다 다른 주택임을 보며, 부촌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허허 벌판이 수십억대의 땅 가격과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를 보며, 이 곳에 있는 가정교회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더 하였습니다.
참석자 소개를 하면서 제주도, 중국,아프리카,심지어는 미국에서까지 마지막 평세를 사모하여 모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를 12년 동안 우리교회 보다는 먼저 시작한 선배 교회였습니다.
박창환목사님의 간증고백으로 목사님 목장이 실패된 것을 보고 교인들이 도전이 되기도 했고, 가정교회를 할 수 밖에 이유 등을 말씀 하시면서, 가정교회를 통한 목사님 자신의 변화 고백을 하셨습니다. 이어지는 간증과 강의를 통해 드라마를 보듯 12년의 가정교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상가 내 교회에서 성전을 짓고 이전하여 6년 동안 가정교회 부흥의 변화, 그 부흥이 지금도 뜨겁게 역사하는 것을 주일연합 예배시, 침례받는자의 고백과 분가식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500명의 재적 인원 중 목장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불과 10명의 안팎이고, 면담, 상담 권유로 지금도 그 수를 줄여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장로님 가정의 자녀들이라고 군요. ㅎㅎ
금,토 간증은 엘리트들이 관계 속에서 자신을 다듬어 가신 일들과, 자녀를 통해 목장을 두드리게 된 일, 발달장애 아이가 목장에서 치유 통한 목장부흥 등 분주한 경쟁의 삶 속에 주님을 만난일과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의 일하심을 내어드리는 간증을 통해 살아있는 가정교회를 보게 하셨습니다. 첫날 강의 후 민박으로 섬겨주실 목장 식구와 분주하신 목녀님을 보면서, 이곳의 현실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열하게 영적전투를 이겨야하며, 목장식구의 영적상태를 두루 살피며 기도와 생활의 필요를 즉시 채우고 행동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목자님이 금,토 회사일로 섬기실수 없어 목원과 함께 오신 목녀님! 댁으로 가는 차안에서 목원이 아이 유치원 경쟁이 대입 경쟁보다 치열하다면서, 토요일에 있을 추첨에 대해 얘기하면서“ 3순위로 500명 가까이 올 사람 속에서 아들이 당첨되길 기도해주세요.” 라면서 본인도 안 될 것 같지만 기도해주세요 라고 고백 했을 때, 상황을 들어보니 정말 간절하고 긴박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주님 “세미나 선물로 당첨되도록 인도해 주세요”라고 기도 했습니다. 토요일 목장 저녁 나눔 시간에 아이의 369를 간증했습니다. 3순위에 69번의 번호가 당첨되었다고 합니다. 20대의 1의 추첨 속에서 합격 이였습니다. 앞으로 줄줄이 계획되었던 추첨은 안 해도 된다면서, 좋와 하고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토요일 아침은 아침부터 간증과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정성 가득 이어지는 간식과 식사!! 맛과 모양을 떠나 최고의 대우를 받아서 행복했습니다. 점심식사 도중 첫눈을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간식과 티 타임시간에는 조별로 모여서 함께 이야기 하며 짧은 시간이나마,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헤어 질 때에는 서로 아쉬워하며, 인사 나누는 것을 보며 처음보고 낫선 환경에 어색 할 수 있는 시간을 잘 배려 해주심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토요일 마지막시간에 간증은 제가 홈스테이 한 목장의 이영신목녀님이 간증을 하셨습니다. 전날 뵙던 목녀님이 아니이여서 다시 살펴보고 살펴 보았답니다.ㅋ
예사롭게 느꼈던 이영신목녀님의 간증은 울지 않고 들을 수 없었습니다.
고3 엄마에, 신임권사에, 학원강사에, 교회 유치부 부장에, 교회에서 무료봉사 수학가르치는샘으로, 셋딸 중 유일하게 가정을 꾸리며 이혼한 동생의 회복, 목자로 세우기 까지의 과정등 그리고 목녀로 1인 다역을 맡으시고 목장분가의 친정 어머니등 훌륭하신 목녀님 이셨습니다. 사람들을 편하게 대하는 능력이 있으시고, 남편인 목자에게 순종하시는 모습의이야기도 본받을 귀한 희생을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목장을 마치고 목녀님과 차 한잔을 하면서, “마치 휴스턴에 온 것 같아요”라는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모두 각자의 삶 속에서 분주하시만, 생활 속에 만난 하나님과 기도응답, 기도할 수밖에 없는 제목들을 목장에서 나누는 것을 보며, 제가 생각했던 대로 믿음을 지키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생생한 믿음의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목사는 목사가 되기로 하면 목사다. 목사는 모든 삶이 목사다. 라는 말씀을 듣고 그래
나는 목자야 ,목자가 되기로 하면 나의 모든 삶이 목자가 되는 거야. 하는 말씀을 통해 삶과 신앙은 분리 될 수 없어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사람이 먼저하는 것이다. 먼저 사랑하고, 먼저 이해하고, 먼저 베풀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존재목적과 당장 눈앞에 열매가 없더라도, 하나 하나씩 변화되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아닌가라는 말씀에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더디 전도가 되어도 결국 삶으로 세상의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말씀에 우리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였습니다.
주일 연합 예배 시, 침례를 받는 형제와 목장분가 간증을 들으며 2대3대,4대 가정 모태신앙의 삶 속에 형식만 남았던 삶에서 주님을 새롭게 만나서 변화되는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삶을 변화시키는 신약적 교회 회복만이 현 시대를 살아 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이 변화되는 가정교회의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음이 축복이요, 행복, 감사입니다. 제가 울산시민교회 11년차를 보내면서, 가정교회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음을 다시금 재 헌신 결단 합니다. 희생 없는 신앙생활은 예수님의 흔적의 삶이 없는 삶 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희생을 위해 몸부림 치겠습니다. 몸에서 삶으로 나타날 때 까지 게으리지 않고 열심을 내어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서울 휴스턴교회가 대한민국 판교에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가능한 멀리 다녀오십시요. 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박창환 목사님께서는 내 몸에 체질화가 될 때까지 평세 다녀오라고 권면 하십니다.
한번 듣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매년 평세 다녀오라 권면 하십니다.
한번도 못간 목자, 목녀가 있는데, 매년이라는 말씀이 가정교회의 성공 비법이 인 것 같습니다. 세미나 출발 전 기도해주신 담임목사님, 특별한일 없이 세미나에 참석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가족들, 세미나 내 목장식구들과
떠오르는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좋은 것을 함께 못 함이 아쉬웠습니다.
2017년 새해 꼭 평세에 다녀오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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