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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 하시는 일에 이유없음은 없다! | 조회수 : 771 |
작성자 : 정교은 | 작성일 : 2017-04-11 |
부끄럽지만 저는 세겹줄 기도회만 열심을 내고 있는 게으른 성도입니다..
새벽예배를 가야지, 늘 월말에 월초계획으로 세워놓고 못일어나고..ㅠㅠ무너지고..
그래서인지 제게 세겹줄기도회는 1년농사처럼 지친 내 영에 새힘을 공급해주곤해서 매년 기다리곤합니다.
저는 매년 세겹줄에 기도짝을 정하지않고 즉석에서 두분이 계신곳에 그냥 가서 기도짝을 급 정하곤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말 우리 세사람은 공통점이라곤 없고 세 사람 다 얼굴 한번 마주 친적없는 낯선 조합??
(둘째날 어느분들인지 못알아보고, 못찾을까봐 사실 걱정됐습니다..ㅋㅋ)
한분은 목녀님, 한분은 짝믿음가정의 집사님, 집사도 아닌 평범한 성도인 저..
우리는 기도짝이니 기도제목가지고 열심히 기도만하면 되지뭐~
주여~주여~ 그냥 눈물콧물 흘리며 기도만 했습니다..
7번째 새벽을 깨우는 오늘 하나님께서 제게 우리 세사람의 공통점을 딱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단번에 응답해주시지 않을 기도제목들이었습니다..
사업장을 위한 기도..
VIP 섬김을 위한 기도..
짝믿음 남편, 자녀 구원을 위한 기도 등등..
물론 하나님께서 바로 당장 들어주실수도 있겠지만, 지쳐있던 우리 영의 나태함을 먼저 짚어주셨습니다..
"깨어 기도하라"
세겹줄 기간에만이 아닌 늘상 깨어있으라고..
기도 좀 하라고.. 기도습관을 가지기 위한 훈련의 시간의 시작임을..
제 3번째 기도제목이 남편이 세겹줄 기도회 기간중에 하루라도 나오는것인데 어제 함께 나왔습니다..
시민교회를 17년 넘게 다녔지만 교회식당이 어디있으며, 어찌 생겼는지도 모르는 남편이 식당에서 목장식구와
함께 아침도 먹고... 참 기쁜일인데..
분명 응답됐음에도 불구하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 듯 뭔가 응답받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이 찝찝한 기분은
뭐지?? 그것 또한 오늘 아침 하나님께서 시원하게 해결해주셨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남편이 교회를 끌려옴이 아닌 본인의 의지대로 다니기전까진 남편의 믿음을 위해 기도했는데,
작년 말쯤 남편이 하나님을 딱 만나고 부터 남편 기도를 전~혀 하지않았음을 알게하시고, 새벽예배 한번이라도
나옴과 더불어 남편의 신앙이 더 자라게, 믿음의 가정에 가장이 될수있게 세워달라 기도할수 있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내가 예상치못한 다른 깨달음의 응답으로 더 큰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감히 상상할수 없는..
짝믿음 남편과 자녀를 위해 기도제목을 낸 집사님 기도를 할때면 그렇게 눈물이 줄줄 흘렀는데 어제부턴 눈물이 나지않았습니다..
어제는 내가 넘 성의없이 기도했나 싶었는데, 오늘도 눈물이 안나는거 보고 하나님 지치지말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도해야하니..
이번 세겹줄은 여태 세겹줄 때와는 확실히 다른느낌이 듭니다..
기도 하나 하나의 응답의 감동보다, 큰 깨달음을 주시는 응답이 말로는 형용할수 없는 벅찬 감동의 응답임을~
체했던 속이 시~~원해지는 사이다 같은 응답~
기도짝 두분과 오늘 낮에 카톡방에서 서로 응원메세지를 주고받으면서, 우리 세겹줄 끝나고도
지속적으로 기도하자~
지치지말고 기도하자~얘기나눴습니다..
우리의 공통점이라곤 없는 쌩뚱맞은(?) 조합에 하나님 우리를 붙여준 이유가 뭘까요??이유 있으시겠죠??
질문했던 내게..7째날에.. 이유없음은 없다고~~
언제나 하나님 계획엔 분명코 이유가 있음을 또 한번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세겹줄엔 4학년 큰아들 윤수가 첫날 하루빼고 함께 해주고 있는데 빼먹은 첫날이 아쉽다고 토요일까
지 나와서 10일 채우겠다 하네요~든든한 아들과 함께한 7일,나머지 3일+1일도 기대가 되고, 서로 밥 챙기며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 목장식구 박종옥 간사네 가족도 큰 힘이되고, 기도회 중 아끼는 청년이 다시 소망부 교사로 섬
겨주겠노라 약속해줌도 넘넘 감사하고,
여러모로 아주아주 풍성한 은혜를 함께 누릴수 있는 세겹줄 기도회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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