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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복된 유아 세례를 받게 하심 감사합니다. (김소망) 조회수 : 835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17-05-10

안녕하세요 저는 윤재단목장에 조수연입니다. 지난주에 예수님께서 선물로 주신 우리 소망이가 유아세례를 받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에 나눔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6살 꽃다운 나이에 결혼한 저는 이제 28살이 되었고 예수님께서 주신 선물인 소망이를

믿음과 사랑 안에서 잘 양육하고 있음을 먼저 고백합니다.

저희 남편은 저를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되고, 저희는 믿음의 가정이 되었는데요. 시댁과

친정을 통틀어 소망이는 우리 가문을 대표하는 모태 신앙이 되었습니다. 소망이를 임신하고

입덧을 7개월 동안이나 했습니다. 토를 하고 나면 얼굴에 실 핏줄이 다 터져 자괴감도 많이 들었지만 그로 인해서 더욱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찬송 부르고 말씀 묵상 하는 것에 집중하며 성령태교가 되었습니다.

소망이는 나고 자라는 동안 크고 작은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 병원을 가는 찰나에 교통사고도 나고 병원에 입원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식구들이 얼마나 귀한 아이가 나오려고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하나 하시는 말씀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귀한 아이가 태어나고, 저는 예수님이 시키시는 방법에 순종하며 할 수 있는 한 찬송을 불러주고 매일 시간을 정해 성경을 목소리로 읽어주며, 분유를 먹기 전에는 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하고 먹이는 습관을 만들어 주도록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여호와는 소망이의 목자시니 소망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라고 또박 또박 눈을 보며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단순히 모태신앙이 최고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알고 세상에 나오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복된 일이라 생각이 되었고, 그래서 유아세례를 아주 깊이 사모하며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2월 유아세례 신청 기간이 있었는데 시댁에 방문해야 하는 일이 생겨 신청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기도 하며 5월의 유아세례 신청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었던 찰나였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소망이 유아세례 받는 것을 말씀드리며 믿지 않으시는 시부모님을 교회에 초정하라 하시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떨리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연락을 드리니 흔쾌히 오시겠다고 하셔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세례를 준비 하는 기간 동안 시부모님이 멀리 광주에서부터 울산까지 오실 때 피곤하지 않게

해주시고, 저희 집에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아침 일찍 예배를 드리러 가는 것에 거부감이

없도록, 복잡한 교회 주차에 혹시 접촉사고나, 주차로 감정이 상해서 예배나 교회에 대해

마음이 상하시지 않도록, 교회 예배드리는 동안에 찬양과 말씀에 역반응이 나타나지 않도록

몇 주 동안 반복하여 간절히 기도 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약국에서

미리 피로회복제 두 개를 사고 평소보다 더 공손한 말씨를 쓰며 아주 귀하게 모시라고 하셔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56일이 되어 시부모님께서 내려 오셨고,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했지만 큰 거부감

없이 교회에 잘 오셔서 친정어머니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세례 받는 것을 보시고 성도들이 나와 축하하는 시간에 직접 예배당 앞에 까지 나와 축하해~’하며 축복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눈빛 속에서는 아들이 타지에 와서 타지 여자와 결혼해서 늘 걱정이었는데 사람들이 와서 축하도 해주고 이렇게 선물도 주는걸 보니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기쁘다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임신 열달동안 그렇게 그렇게 힘들던 소망이가 우리 시댁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을 존재가 되고,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 소망이를 사랑하시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귀하게

쓰실지 세례 시간에 감사한 마음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세례가 끝난 후 우리 아들 (남편)이 제일 멋있더라하시는 말씀도 하시며

허허 웃으시는 모습에 주님, 반드시 우리 시부모님 구원 받게 해주세요기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를 시키신 소망이의 유아세례, 단순히 세례 자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아세례를 받기 전에 우리가 과연 어떤 마음으로 세례를 준비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는 천천히 우리 눈높이에 맞추어 알려주시려 애쓰시는 것 같았습니다.

세례를 준비하며 세례 교육을 받고 그것을 적용하며 , 초신자인 남편이 유아세례가 무엇인지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세례를 통하여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지 첫 번째로 기초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가장이 제사장인 것을 알고 당신의 말과 행동에 얼마나 큰 권위와 힘이 있는지 느끼며 아들과 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자기 전이나 아플 때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또 세례를 준비하는 모든 가정에게 나누어 주신 자녀 양육을 위한 지침서를 남편과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혼자 낮 시간에 금방 읽을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함께 읽으며 한가지의 항목마다 서로의 생각을 말하며 앞으로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하라 하셨고, 무엇보다 지침서 하나 하나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찾은 방법임으로 남편과 저 모두 이것을 십계명처럼 항상 지키고 , 행동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짧게 자녀 교육 지침으로 지나가는 말들과는 다르게 저희 마음에 콱! 박히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결혼을 앞둔 싱글들이나, 예비 부모님들께 짧게 알려 드린다면. 우리의 책임은 이런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에게는 (부모에게는) 신앙의 내용을 가르칠 책임이 있습니다.

둘째, 아이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나부터 바로 서야 합니다.

셋째, 아이에게 신앙을 전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정에서 조성하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29가지의 지침이 안내 된 지침서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 적을 수 없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교회에 요청하여서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유아부터 청년의 자녀를 둔 부모님 모두가 해당 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선물로 주신 자녀를 양육하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모든분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입니다.

저희 부부는 세례 문답서를 냉장고에 붙여 놓았습니다. 예수님과 목사님과 많은 성도님들 앞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 아이를 하나님 안에서 키우겠다는 다짐을 매일 매일 하고 있습니다. 소망이가 하나님 안에서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자라 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축복과 기도 받은 것 잊지 않고 잘 키우겠습니다.

유아세례를 받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복 된 세례를 주신 이종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세례에 기초를 알려주시고, 가정의 중요성을 교육해주신 김정옥 전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세례 받는 기간동안 기도해주신 윤재단 목자님, 이태순목녀님과 목장식구들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소망이에게 매일 읽어주는 성경 구절을 적어놓겠습니다.

혹시 예비 부모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잘 활용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들어라 (소망이는 들어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는 (소망이의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이신 여호와시니 너는 (소망이는) 일생동안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여호와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4~5절 말씀 아멘-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6절 말씀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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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5

김태균강도사2017.05.11 13:39
소망이 유아세례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정옥전도사2017.05.11 17:07
소망맘 수연자매님의 유아세례식을 준비하고 세례를 받고 이후의 과정들을 잘 정리한 글 너무나 감동입니다
무엇보다 시부모님들의 방문과 예배 참석 그리고 자녀의 가정을 바라보시며 대견해하시는 부모님들께 주님의
구원역사를 믿음으로 구하시는 글이 무엇보다 감동이었구요
또 소망이 아빠가 아내와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주님의 축복을 빌어주시다니 정말 바로 실천에 옮기신
이야기도 감동입니다^^
소망이의 가정에 주님의 생명의 은총과 복의 풍성함이 넘쳐날것이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
소망이 가정을 진심으로 축복해요!!
최경희2017.05.11 22:48
축하합니다^^
정말 뜻깊은 유아세례같습니다^^
소망이는 수연자매님께서 모태신앙으로~~찬양과 성경으로 뱃속에서부터 하나님을 더욱더 깊게알게돼고^^
조부모님께도~너무나 큰축복을 주신것같습니다^^
이번에 유아세례식을보면서 저도 아이들과 세대통합예배를 다같이 본당에앉아서본건~첫예배였습니다^^
4살아들에게 너도 이렇게 세례받았다고설명도할수있었고~
7살딸램은~세례식에 첫찬양대하는모습보면서
예전 저희아이들세례식했을때가 생각나면서 울컥했내요^^
다시한번더 더 축하합니다^♡^
손영호목사2017.05.12 13:41
수연자매~~~ 넘넘 축하합니다... 믿음의 아내, 기도의 어머니로 축복되고 은혜 넘치는 가정 되길 기도합니다. ^^
박수정2017.05.13 09:41
자녀를 양육하는 믿음의 부모로써 가져야할 지침을 잘보았습니다.환경을 만드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됩니다.
소망이 유아세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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