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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소망부 북경 여행후기~~ 조회수 : 469
  작성자 : 김하은 작성일 : 2017-10-04

안녕하세요

저는 소망부에 학생을 보내는 타교회교인입니다


봄,가을 야유회때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지만 가족처럼느껴져서 늘 기도하고 있는데


뜻밖에 선물이랄까 이번에 북경으로 가을여행을 간다길래 너무 반가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국외는 물론 해외 여행하기가 곤란해 가족들여행에서조차 제외되다보니 늘 한 쪽 마음으로는

미안하고 안쓰러웠는데 선생님도 동행해서 케어하신다니 얼마나 편하고 든든할까를 생각하니


열 일 제쳐 두고 신청했습니다(시일이길어져 한 부모만 자비로 가능하다하셔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 시간이상씩 비행기 타는 것도 글코 가끔씩 돌발행동도 하기에 먼 이국땅에서 곤란한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나 염려도 없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좋은 기회를 걱정으로 놓칠 순 없기에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신청한 날로부터


우리 아이와 늘 자기 전에 침대에 적어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3박4일은 대박이었습니다^^


마중 나온 현지가이드도 조선족3세로 유치부교사를 맡고 있는 믿음의 자매였습니다^^.


한 시간 이상씩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자기 믿음의 스토리를 들려주기도하며, 중국을 쉽게설명해주면서


지루하지않게 잘 가이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도 금새 친해져서 사진도 찍고 한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시기적으로도 착한 뒷날(9/29토)이 국경일과 명절이 겹쳐서 천안문광장을 통제한다했습니다.


우리 팀은 운 좋게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은 대륙답게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걷는 거리도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도 뒤쳐진 사람도 없었고 우리 아이들도 잘걸었습니다ㅎ


중국은 인공호수나 인공산의 스케일이 엄청났습니다.


9월30일 밤에는 중국인이 영웅시하는 모택동 초상화를 매년 교체한다합니다.


중국인은 재물운과 신화, 전설을 믿어 상상 속의 동물 조각들을 곳곳에 많이 세워놓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에 참 감사하는 하루였습니다...

둘째날 만리장성도엄청났습니다.


우리 아이들 몇 명도 절반 이상이나 올라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신기할 정도로 잘 걸었습니다~


현지식은 어른이 먹기에도 느끼해서 혹시 먹고 설사라도할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꽤 잘 먹고 아무 탈없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준비해 간 컵라면과 김을 배급받기도했지만ㅋ


피곤했지만, 여럿이 함께라서 즐거웠고 제 눈엔 시간시간이 감동이었습니다.


이 순간을 놓칠세라 장로님은 연신셔터를 눌러댓고

함께 한 청년은 때론 식사도 놓쳐가면서 맨 뒷줄에서 보초섰습니다!!


저녁에는 녹초가 되서 기절하듯 잘 자고 아침엔 일찍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우려했던 일은 하나도 없었고 아이들은 모두 참 잘도 따라줬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우리애들 이제 어디든 갈 수 있겠구나하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아이들도 점점 더 적응이 잘 되어갔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3일째저녁 교사 회의가 있어서 아이들이 제 방에 왔습니다.


저희들끼리 박수치고 찬양하고 율동하며 신났습니다.ㅎ


한 쪽에는 침대 위에서 뛰면서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말 안하던 아이도 말문이 터진 듯 조잘조잘 말도 곧 잘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뭘 알려나 살짝 이런 생각도 했었던 제가 미안했습니다.


자신들이 보호 받고 있고 사랑 받고 있다는걸 표현할 순 없지만 다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를~~~


참 가슴 벅찬 모습이었습니다.


그래 너희들도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거야~~ 너희는 하나님의 위대한 걸작품이니까~~


지금은 훌쩍 커버려서 이미 지나가버려서 너희는잘 모르겠지만 얼마나 많은 수술의 아픔과 얼마나 많은 따가운

주위의 시선을 잘도 견뎠는지를 사랑의 하나님이 알고 계시기에 지금 너희를웃게하는거야~~~


공평하신 하나님은 이 세상 그 어느누구보다 너희를 잘 알고 사랑하신단다!!

주일날 풍경도 너무 은혜였습니다!


먼 이국땅 버스 안에서 간증과 찬양으로 우리 일행의 가슴을 적시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일행 모두는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돌아오는 시간까지 아무 탈없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목사님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 모두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 하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살아가며 기억할만 할 소중한 추억 하나를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시민교회 이종관목사님과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장 교회를 찾아가서 엎드려 절이라도 올리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모두를 계획하시고 주관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께 영광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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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이재희2017.10.04 11:04
주님 함께 하셨기에 가능한 일 이었습니다.
3박4일 저희 소망부가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연약한 이 아이들을 더욱 사랑으로 섬겨가야함을 주님앞에서
또 마음 다져 봅니다. 소망부 식구님들!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학모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왕철준2017.10.04 11:14
명절을 맞아 늘 집에서 지내는 장애학생과 생애 첫 해외여행인 장애학생을 위해 시민교회가 명절해외여행을 특별히 준비했는데, 부모님 네 분과 학생 8명이 너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셔서 무척 보람이 되고 기뻤습니다. 마지막날 참석하신 부모님들께서 눈문을 흘리시며 나눔을 해 주실 때, 교회가 가족 그 이상이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현숙2017.10.04 19:32
하은이 어머니 함께할수 있어서 너무좋았어요, 귀한간증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동안 하은이를 키우느라 힘들었던 시간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아이들을 사랑하는 소망부 선생님들과 교회가 함께 있어서 힘이나는것 같아요~~
윤성찬2017.10.05 10:44
모든것이 감사고, 간증이네요 ^^

말을 안하던 아이도 말문을 열고, 아이들은 자기들낄 침대에서 뛰며 박수치며 찬양을 했다니
감동이 되네요...우리 애들이 이렇게 좋아했었구나...

아이들이 즐거하는 것 만큼 부모가 기쁜것이 없을텐데..
선생님들도 엄청 (^^) 즐겁고 보람되셨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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