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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서현호.박강점 목자 목녀님을 소개합니다 조회수 : 650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01-17

 

안녕하십니까 목자임명을 받는 서현호입니다.


 결혼 후 울산에서 가정을 이루며 아내는 혼자 교회를 다녔습니다. 부부목장 모임에 아내는 아이랑 둘만 가는 것이 힘들다고 함께 가자고 권유를 하였습니다. 처음엔 완강하게 거부 했지만 측은 한 생각에 그 모임만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몇번의 목장 분가를 하였고 그때마다 분가한 목장으로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목자님 마다 교회 나가자고 했지만 일년에 두 세번 정도 큰 행사 때만 참석을 하였습니다. 저는 10년정도 주일이면 축구를 하고 뒷풀이를 하는 것이 지상최고의 낙원으로 생각하며 즐기며, 기쁨을 만끽하며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축구모임에서 산행을 하게 되었고 하산할 때 돌부리에 걸려 크게 넘어지면서 무릎이 으스러지고 3개월 정도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이 주어졌습니다.
 그 이후 주일은 쉬는 날 이 되었지만 더 큰 힘든 일이 생겼습니다 목자님과 아내는 계속해서 교회 나가자고 강권하였고 저는 결국 주일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모 목자님은 저에게 서현호 형제를 위해서 기도를 했다고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주일에 축구를 나가지 못하게 기도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참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도에 대한 능력에 놀라웠습니다.
 그 이후부터 주일은 교회 가는 날로 바뀌었고 다섯 번째 분가를 하면서 또 새로운 목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목장에서는 새 가족 담당이었고 목장이 부흥해서 여러 차례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자들 사이에선 우스갯말로 목자를 배출하는 목원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교회는 다녔지만 변화되는 것은 없고 그저 교회 출석만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에 갑자기 내가 교회등록한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 세례도 받지 아니함이 예배당에 들어설 때 고개도 들지 못할 만큼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성찬식 때 목사님께서 세례를 받지 아니 한자가 먹고 마시면 잘못 될 수도 있으니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먹지않으면 아직도 세례를 받지 아니한 자로 흉보지는 않을까 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먹고 마셨습니다. 부끄러움도 죄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주일 설교말씀에 목사님께서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으면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도 적극적으로 하며 성장해야 한다는 말씀을 4주연속해서 하셨고 저에게 콕 집어서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보기와 다르게 고집도 세고 아집도 강해서 변화되길 힘들어 하는 성격이라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도저히 자신이 없어 망설여 졌습니다. 그러던 며칠 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 운행 중, 내가 이때까지 우상에 매여 있었구나 세례를 받고 이제는 예수님 만을 섬기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결심과 동시에 저의 눈에서는 온천수 같은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갓길주차후 한참을 울고 나니 중압감에 눌렸던 머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보이며 신비하고 환한 시야로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설교말씀에 결단하라 결단하라 늘 강조하시던 그 결단을 하고 나니 단박에 해결해 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례를 받고 4년이 지났지만 변화는 되지않고 여전히 세상적인 삶과 신앙적인 삶의 구분없이 주일이면 교회예배가 아닌 출석하는 교인으로만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변화되지 않는 남편 모습에 아내는 새로운 삶 수강을 권유하여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삶공부는 삶이 변화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라는 말씀에 이제는 스스로 변화되길 바라며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가을학기 경건의 삶은 직접적인 체험으로 삶에 적용하며 몸이 익숙해질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과정을 통해서 지금은 실천하는 삶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삶공부를 하면서 삶의 중심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정의 일도, 하는 사업도, 목장도 제 힘만으로 안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도 읽어보니 하나님을 더 알게 되고 확신도 생긴 것 같습니다. 교회나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 성경말씀에 순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변화입니다.
축구 신자였던 저를 교회로 부르신 방법도 놀랍고, 연속적인 삶공부로 저를 변화시키신 방법과 누가 시키면 하지 않는 저를 하나님께서는 다섯번의 목장을 통해서 또한 갑작스런 목자의 부재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은 다 형통 하리로다 (시편1장3절말씀) 저는 초점을 열매에 두지않고 과정에 충실하는 목자가 될 것이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목장을 섬기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목녀로 임명 받는 박강점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참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남편을 가정의 영적 제사장으로 세워 달라고 기도하였더니 목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가정예배 드리고 싶어 몇 번 권유를 하였더니 “형식이 중요한게 아니다. 항상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던 사람이 목장모임을 인도하고 가정예배도 드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열어 주셨습니다.

제가3살 언니5살 동생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다른 형제에 비해 천방지축이 아니라는 이유로 집안의 어른아이로, 홀로 자녀를 키우기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하셔서 어른부재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를 따라 처음 교회 갔을 때 내 집에 온 듯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교회에서 목사님, 전도사님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모두 어른의 존재를 확인 하는 거 같아 마냥 좋았습니다. 
초등 저학년이 혼자 1시간의 버스를 타며 교회를 다니니 집안의 반대가 심해져 결국 친척 어르신들이 “너가 교회 다닐 줄 알고 너 때문에 네 아버지가 돌아가셨나 보다”라는 말씀에 결국 교회 다니는 걸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외삼촌, 외숙모도 교회를 다니시고 얼마전 세례까지 받으셨습니다. 친정어머니도 세례를 4년전에 받으시고 지금은 전화로 기도도 하곤 합니다. 너는 서양신을 믿는 거 아니냐며 하나님 얘기만 꺼내면 날카롭게 쏘아붙이던 동생도 누나가 믿는 하나님은 계신 거 같다고 그러나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며 제가 전하는 복음을 거부하지 않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믿기에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제가 건강한교회를 다니며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자들이 형제자매라는 가족 같은 목장을 통해,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하고 사랑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그 사랑이 혈육에게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흘러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에겐 무남독녀인 딸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이 아이를 보는 사람들은 남동생이 있는 누나 같다고들 합니다. 외동이라 하면 놀라워합니다. 이 아이가 밝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목장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모이는 형제, 자매들로 인함 임을 저희 부부는 잘 압니다.
사도행전 4장32절말씀 물건을 통용하고 내 것을 조금이라도 내 것이 아니라 하는 삶을 실천하며 살수 있는 것 또한 목장모임을 통해 여러 목자, 목녀님들의 삶, 목원들의 삶을 통해 보고 배우도록 주님이 열어 주신 환경임에 감사합니다.

저를 먼저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 남편구원을 위해 믿음의 본이 되는 자와의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는 저에게 주님 찾아오셔서 “너가 있지 않느냐… 너를 옆에 두지 않았느냐..”하시며 저를 먼저 고쳐 주신 하나님과 남편이 구원받고 세워질 때 까지 손 놓지 않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많은 목자, 목녀님들 이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울산시민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아이도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고 남편도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목자, 목녀로 임명을 받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가 구원받고 변화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까지 기다려준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여러 목자, 목녀님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에게 보고 배운 대로 목장을 섬기겠습니다. 목녀서약과 하나님말씀과 믿음을 힘써 지키려 노력하며 잘 따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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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왕철준2018.01.19 16:39
아름다운 헌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윤성찬2018.01.19 16:54
"저는 울산시민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아이도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고 남편도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목자, 목녀로 임명을 받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

울산시민교회의 모든 복은 한몸에 받은 가정같습니다 ^^
지난 주일 두분의 담백하고 진솔한 고백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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