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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성도님들께 교회의 기도 열매를 추석 선물로 드립니다. | 조회수 : 914 |
작성자 : 왕철준 | 작성일 : 2018-09-22 |
성도님들께 교회의 기도 열매를 추석 선물로 드립니다.
지난 7일 하욱준 형제 (하충훈 이윤숙 집사의 자녀)는 선천성 뇌혈관 기형으로 예정된 오후 5시 30분 수술시간보다 3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8시 30분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의료진의 말에 부모님과 소식을 듣고 달려온 목장 가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고, 긴급하게 교회로 중보기도 요청을 드렸습니다.
당초에 6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던 수술시간, 그래서 다음날 새벽 2시 30분이면 끝나야 할 수술이 새벽 3시가 되어도 끝나지 않았고, 부모님은 목자님과 교회로 다시금 중보기도 요청을 하게 되었고, 목자님은 곧바로 병원에 달려갔습니다.
결국 욱준 형제는 오전 6시 15분에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옮겨졌습니다.
수술 후 2~3정도 지나서 의식 회복하는 것을 지켜보자고 했는데, 11일 화요일 오전에는 경과가 좋아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부모님과 목장에서는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C.T를 찍었던 결과를 오후에 듣게 되었는데, 아주 절망적이었습니다.
급성 뇌경색이 왔고, 일주일 더 수면상태를 유지해서 결과를 지켜보자고 한 것입니다.
부모님은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고, 교회와 목장은 병원을 오가며 격려와 중보기도를 드렸습니다.
16일 주일에 면회를 마치고 나온 목자님은 교회에 욱준 형제의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열도, 혈압도 괜찮고 수면제 양도 줄였고, 식구들도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17일 월요일에는 의식도 돌아오고, 선망현상도 있지만 옛 기억들이 되살아났습니다.
드디어 20일 수요일 오후에는 일반병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22일 금요일에는 실밥도 풀었습니다.
욱준 형제가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에 있을 때, 담임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는데, ‘아 내가 살 수 있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구나!’를 알게 되었고, 담임목사님께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저한테 세례를 주셨잖아요. 저 좀 살려주세요. 예수님이 확실히 믿어져요”
약 17일 동안 욱준 형제와 그 가정은 사투를 벌였고, 목장과 교회는 영적전쟁과 중보기도로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살려고 하는 환자의 의지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우는 자와 함께 울기를 다하는 목장, 병든 자를 위해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한 교회가 이번 추석에는 욱준이의 생명과 건강의 회복이라는 귀한 선물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의 기도 열매를 추석 선물로 나누길 원합니다.
욱준 형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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