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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늦었지만...^^ | 조회수 : 772 |
작성자 : 박현정 | 작성일 : 2018-10-19 |
늦었지만...^^
지난 9월 중순 비가 내리는 아침이었지만,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대구 서구건강가정. 다문화가족재원센터 주최 둥지 탈출 오디션이 있었습니다. 세린작은도서관 레인보우스쿨 친구들도 UCC부문에 응모를 했습니다. 이성미, 탄타이, 박태순 세 친구의 꿈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my dream]이라는 제목으로 제출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금을 받으면 어떻게 사용할지 얘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왔습니다. 레인보우스쿨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너무 기뻤습니다. 비가 오지만 시상식에 가는 길은 신이 났습니다. 애니메이션작가가 되고 싶은 성미, 게임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태순이, 제빵사가 되고 싶은 타이의 꿈이 이루어지고, 길을 잘 열리기를 기도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시상식이 오후 4시에 있어서 오전에는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시립미술관에 갔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 지금으로 치면 대재벌의 손자 쯤 되는 - 간송 전형필은 그 많은 돈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던 유물과 회화 등을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개인 박물관 보화각을 지어서 유물을 전시했고 그 일부가 대구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이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신윤복의 [미인도]를 비롯해서 심사정, 김정희, 김홍도, 정선의 그림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 작품과 간송의 활약을 유투브를 통해 보고 갔기에 더 소중한 마음으로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온 친구들은 중국에서 보던 그림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세린작은도서관 레인보우스쿨은 3년 차입니다. 이번 기수에도 2~3명의 친구가 시민교회 예수 영접 모임을 수료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부모들이 한국어 선생님 목장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집사님이 밑에서 (오래뜰) - 위에서 (세린도서관) 영적기운을 올리고 붇는 [부흥]을 말한 것이 생각납니다.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도 이루는 일의 한 자락을 잡고 있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레인보우스쿨 친구들이 한국에도 잘 적응하고 하나님나라 백성도 되기를 소망합니다.
중요한 추신^^ :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으로 성미의 꿈을 살짝 거들어주고자 합니다.
웹툰을 만드는 수업을 받고 싶습니다. 웹툰 강의를 해 주실 수 있는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자원해 주시고, 아시는 웹툰 선생님 소개도 부탁합니다.
연락처: 세린도서관 070) 712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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