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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복의 길을 기다립니다. | 조회수 : 522 |
작성자 : 강은경 | 작성일 : 2020-05-15 |
안녕하세요.. 저는 강은경입니다. 자신을 소개할 때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라고 하기보다는 부모님이 지어주신
자신의 이름부터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울산시민교회에 등록한지 5년 7개월이 되었고, 시온찬양대에서
오르간 반주와 주일연합목장 3부 예배때 오르간 반주로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개를 혐오하지는 않지만 아주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개가 제 옆을 지나갈 때, 특히 목줄이 없거나 풀려 있는 개를 보면 오금이 저릴 정도입니다.
심지어 개 뿐만 아니라 개의 주인에게도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지난 2월 교회에서 행복의 길 세미나가 있었고, 관계전도의 한 방법으로 개를 칭찬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세미나 후 태화강변공원에서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개가 너무 예뻐요" 라고 했더니 개 주인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아직까지 개를 보고 '아기'라고 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구요..
행복의 길 모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는데..코로나 19로 무기연기되면서 잔뜩 실망했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운동하러 더 많이 나오더군요.
자연스럽게 개를 한마디 칭찬했더니 그 주인은 세 마디, 네 마디 하시고... 헤어질때는 저를 보고 친근하게
인사하며 무척 아쉬워하더군요. (개에 대해 더 할말이 많은 듯 했습니다.)
행복의 길 인도자 모임을 하겠다고 신청은 했는데, 전체 모임 일정이 나오지 않아 계속 기다리기 힘들어
개인적으로라도 먼저 교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개 주인과 행복의 길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개가 무섭지는 않습니다.
오래 전에 개를 무서워하는 시절에 어느 목자님댁을 방문하여 그 집에 있는 개를 보고 소리질렀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그 목자님께 양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코로나 19가 속히 종식되어 시민교회 각 목장모다 행복의 길이 열려 곳곳에서 행복의 노래를 부를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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